20160923 금
포크레인 작업 이틀을 하고 오늘이 삼 일째 땅의 모양이 뜻대로 잘 나오고 있다는 아내의 전화가 왔다.
사람이 하기에는 실로 어려운 일들을 기계가 쉽게 해내는 거다.
어떤 이는 이제는 기계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들 말하기도 한다.
기계 앞에서도 겸손해져야만 하는 세상이고
뿐만 아니라 과학이 발달해 가면 갈수록 더 작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게 사람인 것 같다.
사실 겸손해지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도끼로 제 발 찍은 것을 좋게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마땅히 겸손해야 할 때에는 교만하고,
물질과 과학 앞에서 사람을 마냥 작아지게 하는 문화, 문명, 발전은 도대체 뭔가?
[colorprom 이경화] (씨익)정말 그렇습니다! 끌려다니지 않으려면...너무 의지 않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