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1 수
삼 일을 연속 당구를 쳤다.
우정이 쌓이는 만큼 몸이 지친다.
우정에 우정을 더하려고 술까지 마시니 마음까지도 지친다.
내일은 친구가 어머니 뵈러 간단다.
친구야 고맙다.
어머님은 언제나 저를 악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십니다.
어머님.감사합니다.
이제 또 몇 달을 친구를 못볼지 모른다.
못봐도 된다.
차라리 그리워하는 게 낫다.
그러면서도 양재역에서 헤어지며 뒤를 돌아다 본다.
아쉬워서가 아니다.
쫓아올까 봐 겁이 나서다.
20160921 수
삼 일을 연속 당구를 쳤다.
우정이 쌓이는 만큼 몸이 지친다.
우정에 우정을 더하려고 술까지 마시니 마음까지도 지친다.
내일은 친구가 어머니 뵈러 간단다.
친구야 고맙다.
어머님은 언제나 저를 악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십니다.
어머님.감사합니다.
이제 또 몇 달을 친구를 못볼지 모른다.
못봐도 된다.
차라리 그리워하는 게 낫다.
그러면서도 양재역에서 헤어지며 뒤를 돌아다 본다.
아쉬워서가 아니다.
쫓아올까 봐 겁이 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