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9/22(목)
누가복음 13:31~35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묵상>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에게는 삶의 심장부입니다. 뭔가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 가는 삶의 중심지입니다.
예수님도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으로의 생의 완성을 위한 여행을 합니다.
예수님에게 호의를 가진 어떤 사람이 중요한 정보를 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헤롯 안티바스가 예수님의 생명을 찾는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헤롯의 위협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아래 원래 계획했던 여정에 흔들림 없이 갑니다.
아주 많이 사랑하셨고 그 어느 곳보다 아끼셨던 그 운명의 땅에서
그 운명의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이시려갑니다.
결국 그들은 받지 않겠지만 그들에게 더욱 많이 주시고자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그들에게 거부당하시고 그들에 의해 이 땅의 생을 마감하지만
그들을 향한 사랑의 관계는 끊을 수 없어 탄식하십니다.
예수님의 안타까움 속에 있는 그 예루살렘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예수님의 탄식 속에 있는 그 예루살렘이 바로 나입니다.
그 비밀을 아는 자는 오늘부터 당장 주님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주님. 주님 여정의 그 끝자락을 붙잡았나이다. 낙오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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