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9/20(화)
누가복음 13:18~21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묵상>
예수님의 비유에서 하나님나라는 겨자씨와 누룩 같습니다.
갈릴리 해변의 2월은 여기저기 올라온 잡초 같은 겨자씨가 많습니다.
나무라하기엔 너무 작아 볼품없고 풀이라 하기에는 너무 크게 보입니다.
정원에 옮겨 심을 만큼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좋은 향기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겨자씨는 놀라운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졌습니다.
어디서나 잘 자라고 쉽게 죽지 않고 질기게 살아냅니다.
한번 싹을 내면 곧 자기 주변을 덮어버릴 만큼 놀라운 속도로 퍼져나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가 이와 같다고 하십니다.
어디에나 있고 여기저기 있어야 누구나 들어 갈수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어떤 곤경에도 굴복하지 않고 버텨내며
위로만 자라기보다 옆으로 더 먼저 자라서 커지는 나라가 하나님나라입니다.
가장 볼품없는 나무가 하나님나라 정원에서는 공중의 새가 깃들만큼 자라납니다.
잡초 같은 인생들을 부르셔서 더 많은 생명들을 품게 하십니다.
누룩 역시 그 적은양의 존재자체로 주변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주님. 오늘 우리를 하나님나라의 겨자씨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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