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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시는 주님 (시 139:1~6) (CBS)

colorprom 2016. 9. 9. 18:25

나를 아시는 주님 2016년 9월 9일 금요일    



시편 139:1~139:6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내용


시인은 주님이 '나'를 아신다고 노래합니다.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나의 생각을 아시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신다고 노래합니다.

내 혀의 모든 말 중에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선언합니다.(시139:1-4)


하나님에 대한 전폭적인 신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시인의 마음은 이제 신학적인 명상으로 더 깊게 그리고 더 넓게 펼쳐집니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3-16)


이제 우리는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주님 앞에 아무 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숨겨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니 숨겨지지도 않습니다.


둘째,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맡기지 않고 '내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버티지만 않으면 됩니다.


사실 우리가 맡기든 맡기지 않든 이미 나의 모든 것은 주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니 주님께 나아갑시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나를 그저 맡깁시다.


맡기고 나서 함부로 살자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일하심에 나를 맡기고 인간인 내가 뭔가를 해보려고 아등바등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기도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주님 앞에 진실하게 나아가게 하시며,

나의 모든 삶을 주님께 맡겨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