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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시 33:1~4) (CBS)

colorprom 2016. 9. 24. 14:58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시편 33:1~33:4          


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2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4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내용


<장미의 이름>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 보면 호르헤 신부가 이런 말을 합니다.


"웃어서는 안 된다. 웃음은 두려움을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은 악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버리고 그러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마저도 없애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종교가 신앙의 이름으로 억압했던 것이지요. 경직된 신앙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요즘에는 자기만족을 위한 웃음이나 찬양이 다소 남발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찬양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양극단의 모습은 모두 찬양(의 기쁨)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찬양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시33:1)

같은 구절을 공동번역성서는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옳은 사람의 찬양이라야 기뻐 받으신다."


옳은 사람이란 마음깊은 곳에 내면적인 성실이 있는 사람을 지칭할 것입니다.

즉, 찬양은 음악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만족의 문제도 아닙니다.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을 향한 성실과 기쁨이 있습니까?

그 성실과 기쁨을 가지고 노래할 때 그것이 찬양입니다.

'하나님, 예수님, 그리스도, 구원'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고 하여 찬양이 아닙니다.


우리의 찬양이 늘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찬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을 향한 성실함과 기쁨이 있습니까?


기도


우리의 찬양을 돌아보니 입술로만 하나님을 찬양해왔던 적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나오는 '옳은'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