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2016년 9월 2일 금요일
시편 81:10~81:12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내용
시편81편 중간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시81:10)
이 말씀은 원래 십계명 서언에 나오는 말씀인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면서 당신이 누구이신가를 명시하신 말씀입니다.(출20:2)
이 말씀이 구약성경에만도 백 번이 넘게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상당히 자주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여호와다.'
왜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그렇게 자주 사용하셨을까요?
우리가 구원의 하나님을 걸핏하면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우리는 그 하나님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까?
'아이고 죽겠다,' '뭐 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 '큰일났다,' '할 수 없다….' 혹시 이런 말들입니까?
너도나도 어렵다고들 합니다.
너도나도 소망없다며 한탄하고, 입만 열면 서로서로 맥빠지게 하는 말을 지껄입니다.
이러한 시대, 우리는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탄하거나 맥빠지는 말을 하지 않는 게 어렵다고요?
입만 열면 절망, 우울의 기운이 흘러나온다고요?
오늘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는 (…)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하나님께 우리의 입을 맡깁시다.
기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말씀, 주님께서 사용하신 말씀,
사도 바울이 자주 사용한 말,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사용한 아름다운 말,
오늘 우리의 입에 채워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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