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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시 6:1~10) (CBS)

colorprom 2016. 7. 13. 13:45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2016년 7월 13일 수요일

 

시편 6:1~6:10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 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내용

 

시인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시6:1)


그리스도의 교회에서는 일찍이

시편 6편, 32편, 38편, 51편, 102편, 130편, 143편 등 일곱 시편을 참회시로 사용했었습니다(6세기).

 

종교개혁 이전에 그리스도인들은 수난주간에 함께 모여 이 시편들을 가지고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 데다, 마르틴 루터가 최초로 출판한 문서(1517년)가 이 시편들의 번역과 해석이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사뭇 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철저히 죄를 고백하는 가운데

이 시편들을 온전히 제것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이 시편을 반복하여 읽으며 우리도 시인처럼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시6:2-3)

 

이제 시인은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용서를 빕니다.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시6:4)


우리도 시인처럼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겠습니다.

이 시편을 반복하여 읽고 또 읽어야 하겠습니다.

다만 글자들을 따라 읽으며 무슨 뜻인지 알아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하나하나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시인이 이 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났듯 우리도 이 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도

 

주님, 제가 죄를 지었을 때, 주님의 사랑을 믿고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믿음을 갖게 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