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2016년 8월 9일 화요일
시편 63:1~63:7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내용
광야는 사람이 정착해서 살아갈 수 없는 땅입니다.
집단으로도 살기 어려운 곳이지만, 혼자서는 거의 살아가기 불가능한 장소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오기까지
광야에서 고난의 순례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는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길목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율법을 받았고,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출애굽도, 출바벨론도 사실상 모두 광야 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고난의 땅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을 경험했습니다.
몸으로, 삶으로, 역사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광야는 불평의 땅, 부족함의 땅이지만, 그런 부족함 속에서 감사를 배운 곳이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광야의 목마름으로 비유한 바 있지요.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시63:1)
그렇습니다.
신앙은 광야라는 절망을 희망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닌 사람은, 광야에서든 성소에서든 하나님을 만납니다.
사실상 영혼의 목마름은 하나님을 만날 절호의 기회에 다름 아닙니다.
현대 이스라엘국가의 초대수상 벤 구리온은
"이스라엘의 미래는 광야에 있다.
만일 이스라엘이 광야를 정복하지 못한다면 광야가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말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자신의 삶이 '광야인생' 이라고 느껴질지라도,
믿음이 있다면 결코 좌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좌절할 수 없습니다.
기도
주님, 내 인생의 광야에서 홀로 서서 두려워했습니다. 이제는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홀로가 아닌 주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며 찬양으로 동행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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