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을 입으라 (골 3:12~17) (CBS)

새옷을 입으라 2016년 8월 8일 월요일

 

골로새서 3:12~3:17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새옷을 입으라 2016년 8월 8일 월요일

 

사도 바울은 버릴 것과 취할 것을, 옷을 벗는 것과 입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벗어버려야 할 것은 옛것입니다. 이전의 삶을 돌아보지 말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일은 새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습니다.

맨처음, 인간은 옷을 입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옷을 벗은 상태라는 의식조차 아예 없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존재하였고, 하나님 안에 머물러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관계가 어긋나고 죄가 인간에게 들어오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수치를 감추기 위해, 하룻밤이면 말라버릴 무화과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동산에서 쫓아내실 때 새옷을 입혀주셨습니다. 가죽옷이었습니다.

짐승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가죽옷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게 될 삶을 예시한다고 해석하는 신학자들도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입어야 할 새옷은 '긍휼의 옷, 자비의 옷, 겸손의 옷, 온유의 옷, 오래 참음의 옷'이라고

말합니다. 그 옷의 '브랜드'는 모두 예수님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삶, 평화로운 생활을 하려면 새옷을 귀히 여기고 자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새옷을 입은 후에는 반드시 띠를 매어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새옷의 완성은 이른바 '사랑의 띠'여야 하는 것입니다. (골3:14)

 

그리스도의 평강이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골3:15)

"주장하게 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가지고 그렇게 하라는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라고

그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밝힙니다.

내 마음속에 미움과 질투, 원망과 불평 따위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그리스도의 평화가 내 마음에 머무르도록 나를 주장하라는 것입니다.

골로새서는 옥중서신입니다.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왜 낙심할 일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의 서신 안에는 기쁨과 감사와 평강과 찬양이 넘쳐납니다.(골3:16-17)

부활하신 주님을 힘입어 자신의 마음을 주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형편과 사정에 눌려서 살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삶을 이끌도록, 믿음 안에서 언약을 바라보십시오.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

어떤 분이, 내 마음에는 두 마리의 개가 싸운다고 말합니다. 착한 개와 나쁜 개가 싸운다고 합니다.

누가 이기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긴다고 말합니다.

우리 마음에 두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평화의 마음이 있는가 하면 사탄이 주는 교만, 낙심과 같은 마음도 있습니다.

둘 중에 어떤 마음이 이깁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기도

 

주님, 우리에게 새옷을 허락하소서.

값비싼 명품 옷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마음과 성품으로 재단하여 마름질한 사랑의 흰옷을 입기 원합니다. 아멘.

 

부활하신 주님께서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