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로새서

위의 것 (골 2:16~3:1) (CBS)

colorprom 2016. 8. 1. 13:50

위의 것 2016년 8월 1일 월요일

 

골로새서 2:16~3:1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내용

 

인간세상의 모든 것, 다시 말해 '땅의 것'은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버립니다.

 

이 말은, 땅의 것이 하나같이 쓸모없고 나쁘고 잘못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땅의 것들이란, 우리 곁을 오락가락하면서

꼭 땅의 것만큼만 소중하고 가치있게 우리에게 소용되거나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땅의 것들 자체에 마음을 두고 미련을 두며,

더 나아가 거기에 욕심과 소망을 걸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어느새 땅의 것들에 '목을 매고' 살아가게 됩니다.

 

땅의 것을 일정 정도 확보했을 때에는 그것보다 더 많이 확보하고 싶어 조바심칩니다.

내게 왔으니 다시는 떠나가지 않기를, 혹시 가더라도 금세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어리석고 헛된 일입니다.(전1:6,14)

바람은 불어오고 불어가며 '지금 여기'의 관점에서 보면 그저 잠시 머물 뿐입니다.

특정한 공간에 불어올 때조차 바람은 쉴새없이 흐르며 이동합니다.

땅의 것들이 바로 그러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진정으로 새 사람이 되었다면,

'땅의 것' 아닌 '위의 것(하늘의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사람이라면 위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골3:1)

 

위의 것을 바라볼 때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모습을, 보람찬 영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주소서.

우리의 안목을 바꿔주소서.

영적인 세계와 믿음의 세계를 바로 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