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4 목
"매일 심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수님이 캄보디아로 가신 지가 벌써 7 년이 넘었나 봅니다.
사촌 형님과 함께 선교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시다가
형님이 소천하시자 홀로 캄보디아로 떠나신 형수님께
여러분이 다 받아 보시는 카톡으로 안부를 묻고 있었습니다.
어제 형수님이 보낸 답글입니다.
심방이라니요.
근데 표현이 너무 고맙고 멋집니다.
심방으로 받아 주시는 형수님이 고맙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짓느라 마음 고생, 몸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시는 형수님.
여기 계셨으면 권사님으로 쉽게 사실 수 있으셨을 텐데 왜 거기 가셔서 그 고생을 하십니까?
그래도 가만 생각해 보면
힘이 들어도 하나님 보시기에도 제가 보기에도 여기보다 거기가 좋은 자리인 것은 맞습니다.
용기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기도와 박수밖에 없어 기도하고 박수치며 응원합니다.
오늘 서로 심방하며 격려하는 하루로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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