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6/27(월)
누가복음 7:18~23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묵상>
세례요한은 답답했습니다.
자신은 감옥에서 핍박과 학대를 당하고 있는데
자신을 돌봐줄 수 있는 예수님은 메시야로서의 사역은 시작하지 않고
시골에서 매일 환자치료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메시야는
당당하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종교지도자들에게 자신이 메시야임을 증거 하는 것이었습니다.
헤롯 왕가의 폭력과 착취에 대하여 정치적 응징을 가하고
로마에 대해서도 해방자 메시야의 힘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야가 맞다면 왜 메시야의 사역이 자기가 생각하는 메시야와 다른지를 궁금해 한 것입니다.
요한의 질문에 예수님의 답변은
메시야의 사역은 정치적 혁명이 아니라 단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실족하지 않으면 복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사람이 생각하는 방법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은 폭력을 거부하시고
에덴에서 주셨던 인간의 자유의지를 철회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각자가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께 돌아오길 기대하십니다.
못 보는 자도, 못 걷는 자도, 못 듣는 자도, 죽은 자까지도,
각자 예수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그분께 걸어가도록 하신 것이 메시야의 사역이었습니다.
✞주님. 이미 보고 듣고 걷는 은혜를 주셨는데 아직도 다른 은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긍휼히 여겨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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