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7/1(금)
주님의 발
누가복음 7:36~39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묵상>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하신 것은죄인들과는 식사를 하면서 그들과의 식사는 거절하신다면 역편견이 되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의 초대도 죄인들의 초대도 바리새인의 초대도 같은 마음으로 기꺼이 응해 주시는 주님입니다.
그 바리새인의 집에는 예수님 이외에도 또 다른 사람들이 초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자리에 초대받지 않은 한 죄 많은 여인이 들어왔습니다.
집주인은 그 여자를 내쫓는 일을 주님이 해준다면
자기 의는 의대로 지키고 문제는 문제대로 해결하는 일거양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그 죄 많은 여자는 예수님의 발을 보고 펑펑 눈물을 쏟아 내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우는지 그녀의 눈물로 주님의 발을 씻길 정도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발은 마르고 부르트고 멍들고 여기저기 상처투성이였습니다.
그녀는 눈물로 주님의 발을 씻고 닦아드린 후 그 상처에 향유를 부어드립니다.
바리새인의 집이라 해도 주님의 발은 쉼과 치유가 필요했었습니다.
✞주님. 그 상처 나고 거친 주님의 발에 내 눈물과 향유를 부어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 최교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누가 7:44~50) (0) | 2016.07.09 |
---|---|
용서와 사랑 (누가 7:40~43) (0) | 2016.07.02 |
세례 요한 (누가 7:24~28) (0) | 2016.06.28 |
세례 요한의 질문 (누가 7:18~23) (0) | 2016.06.27 |
나인 성에서 (누가 7:11~17) (0) | 2016.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