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6/28(화)
세례 요한
누가복음 7:24~28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묵상>
요한이 보낸 사람이 다녀간 뒤 몇몇 사람들은 요한에 대해 오해하였습니다.
요한을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의심하는 자로 여긴 겁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요한과 더불어 자신을 돌아보도록 말씀하십니다.
요한은 약하여 이리저리 흔들리는 변덕스런 갈대가 아니니
조장하는 자들의 뜻에 따라 여론에 떠밀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분명한 자기 생각이 있기에 지금도 옥에 갇혀 있다는 겁니다.
요한은 왕궁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자기 영달을 꾀하는 자가 아니니
부자와 권세 있는 자들의 대변자도 아니라는 겁니다.
오직 하나님을 대변하는 선지자 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요한은 단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하나님의 사자일 뿐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론에 떠밀려 기득권층의 대변자가 되기보다는
힘없는 민초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요한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님이 열어 놓으신 새 시대는 더욱 그래야합니다.
✞주님. 오늘 소외되고 약한 자들의 대변자로 살게 도와주세요. 아멘.
'+ 최교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와 사랑 (누가 7:40~43) (0) | 2016.07.02 |
---|---|
주님의 발 (누가 7:36~39) (0) | 2016.07.01 |
세례 요한의 질문 (누가 7:18~23) (0) | 2016.06.27 |
나인 성에서 (누가 7:11~17) (0) | 2016.06.27 |
백부장의 믿음 (누가복음 7:6~10) (0) | 2016.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