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6/25(토)
누가복음 7:11~17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묵상>
예수님 당시의 여자들의 삶의 기둥은 아버지 남편 그리고 아들입니다.
이미 과부가 된 여자가 아들마저 잃었다는 것은 전혀 기댈 기둥이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아들은 생물학적 죽음으로 성 밖으로 나가지만 그 어머니는 기둥이 없는 사회적 죽음으로 성 밖으로 나갑니다.
죽음이 자기가 속한 사회로부터 영영 고립과 단절을 뜻한다면
그 여자 역시 영영 고립과 단절을 겪을 것입니다.
결코 참을 수 없는 눈물과 통곡이 성문을 빠져나가는 장례행렬에 넘쳤습니다.
그러나 그 눈물과 통곡 단절과 고립에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예수님이 손을 대셨습니다.
눈물과 통곡은 기쁨과 웃음으로 바뀌었고 고립과 단절은 연대와 함께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둥을 잃어버린 여자에게 기둥을 되찾아 주셨습니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잃어버린 모든 것을 정말 필요하다면 반드시 되돌려주실 것입니다.
✞주님. 잃어버린 것보다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살도록 도우소서. 아멘.
'+ 최교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례 요한 (누가 7:24~28) (0) | 2016.06.28 |
---|---|
세례 요한의 질문 (누가 7:18~23) (0) | 2016.06.27 |
백부장의 믿음 (누가복음 7:6~10) (0) | 2016.06.27 |
열매 (누가 6:43~45) (0) | 2016.06.21 |
사랑하고 기도하는 우리 몫 (누가복음 6:27~31) (0) | 2016.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