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백부장의 믿음 (누가복음 7:6~10)

colorprom 2016. 6. 27. 18:24

아침묵상 6/24(금)

누가복음 7:6~10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묵상>


환자를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도 원격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백부장은 알았습니다.

진단을 하거나 손을 얹거나 하는 물리적인 행동 없이도 완벽하게 치유하실 줄 믿었습니다.

그는 대로마 군단의 한 백부장이라는 지위도

예수님 앞에서는 나서지도 못할 한낱 작은 종에 불과하다는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과 고백을 놀라워하십니다.

 

볼 수 있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있는 것을 믿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지점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예수님께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던 길을 멈추어 서실만큼 큰 기쁨의 그 순간에 사경을 헤매던 사람은 온전히 치유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거나 마주친 적도 없이 치유 받은 유일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종이 이방인 이었는지 유대인 이었는지 치유 받을 만한 믿음이 있었는지 상관없이

치유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 놀라워하실 만큼 큰 기쁨을 만나신다면 우리의 삶은 아주 많이 달라질 텐데 말입니다.

 

✞주님. 오늘 우리가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