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수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누가 7:44~50)

colorprom 2016. 7. 9. 13:07

아침묵상 7/4(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누가복음 7:44~50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하시니라“

 

<묵상>


바리새인 시몬은 주님을 자기 집에 초대합니다. 그러나 막상 주님이 오시자 당황합니다.

왜냐하면 시몬은 자기 의를 보이려고 최근 논란의 중심에 계신 주님을 그냥한번 초대해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는 손님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를 다하지 않습니다.

마땅히 집 주인으로서 물과 수건으로 섬겨야함에도 그냥 지나칩니다.

 

그러나 주님은 개의치 않고 또 다른 의미에서의 죄인인 시몬의 집에서 그들 중에 함께 계십니다.

그런데 뜻밖에 ‘거리의 여자’로 보이는 한 여자가 마치 주인처럼 주님께 손님에 대한 예우를 다합니다.

주님과 그녀사이에 오고간 대화는 없었지만 그녀의 눈물을 통해

주님은 이미 벌써 그녀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스스로 의인이라 여기던 시몬과 스스로 죄인이라 여기는 한 여자의 차이를 주님은 시몬에게 설명해주십니다.

결국 믿음이 있는 사람이 죄 사함을 받습니다.

죄인인 여자는 사함을 받고 평안히 돌아가는데

의인인 시몬은 주님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죄 하나를 더했습니다.

 

✞주님. 많이 사함을 받고 많이 사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