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6/13(월)
누가복음 6:17~19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묵상>
열두제자를 넓은 장소나 많은 대중 앞이 아니라 산에서 선택하신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바다가 모든 것을 드러내고 쏟아내는 곳이라면 산은 모든 것을 감춰버리고 껴안는 곳입니다.
사도적영성이 바로 바다보다는 산에서 찾을 수 있는 까닭입니다.
자신의 선행은 드러나지 않으며 타인의 허물은 끌어안는 영성입니다.
그렇게 제자들을 택하시고 이제 그들과 함께 산을 내려오자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립니다.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주님이 가지신 고치고 치유하는 능력입니다.
주님의 그 능력을 자판기처럼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관심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의 달라진 삶의 내용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지고 싶은 이유가 부자 되고 유명해지고 문제해결 되는 것 말고
그냥 주님 품에 안겨 있는 것은 될 수 없을 까요?
여전히 가난하고 초라하고 홀로 있고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지만 말입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 품 안에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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