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하]

[13]전진하는 하나님의 구원역사 (삼하 7:1~17) (CBS)

colorprom 2016. 5. 16. 16:13

[13]전진하는 하나님의 구원역사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사무엘하 7:1~7:17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성경 길라잡이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1절):

5, 6장의 사건(주전 1004년 무렵) 이후 일시적인 평화가 있었고,

8장의 정복(주전 995년) 이후 평화가 상당히 지속되었다.

이것을 고려할 때, 7장의 배경은 주전 995년 이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7, 8장의 사건은 시간의 순서보다는 신학적 관점에서 다윗왕조의 기초가 견고해지는 내용으로 배열되었다.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13절):

‘언약’이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8절부터 16절까지는 역사적 서언, 조약의 내용규정 같은 언약의 구조로 되어있다.

내외의 위협이 사라지고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자

아브라함 언약과 시내산 언약에서 진전된 새로운 언약이 등장했다.

 

고대근동의 전례에 따라 다윗이 하나님을 위한 집을 지으려 했으나,

오히려 하나님께서 영원한 다윗의 집(왕조, 16절)을 약속하신다.

하나님께서 왕권을 언약하신 이 일은 솔로몬에게서 부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성취된다.

 

묵상과 삶

 

더디게 보였지만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쉬지 않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먼 옛날의 한 가족이 이제 거대한 민족이 되었으며,

타향에서 종노릇 하던 이들이 마침내 약속의 땅을 받았습니다.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위협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왕권이 예루살렘에 울려 퍼지자,

구원역사의 새로운 막이 열렸습니다.

안식을 상실한 죄인에게 영원한 안식을 제공할 새로운 집이 약속되었습니다.

뱀의 머리를 깨뜨릴 여자의 후손이 이제 다윗의 후손(씨)으로 더욱 선명하게 다시 그려집니다.

 

그리고 다시 천 년의 시간이 흘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씨로 오셔서 다윗 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

바로 그분께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왕이자 진정한 안식을 제공할 성전이셨습니다.

쉬지 않고 전진하는 하나님 나라의 구원역사는 우리가 맞이하는 오늘도 쉬지 않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대상으로 일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종교는 끊임없이 사람에게 신을 위해 집을 지으라고 요구하지만,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집을 지어주시리라 약속하십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안식을 일구기 위해 자신의 집을 지었습니다.

경쟁적으로 왕조와 가문을 세우고, 높디높은 마천루와 학벌을 세우며, 인맥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 집은 집을 세운 사람만큼이나 연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워서 선물로 주시는 새로운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은 집을 세우신 하나님을 닮아 영원할 것입니다.

 

이제 두 집 가운데 한 집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세운 좁은 집에서 무너질까 불안에 떨며 살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영원한 집에서 다른 지체와 더불어 먹으며 살아가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뜻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는 백성들의 칭송에 사울의 기분이 매우 상했습니다.(삼상18:7-8)

전쟁터에서 다윗이 만 명의 적군을 물리치는 능력의 장수라는 평가,

나아가 그가 '사울보다 한 수 위'라는 백성들의 칭송이 그 노래 속에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다윗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울

다윗을 미워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다윗을 살해하려 합니다.

다윗사울의 살해위협을 피해 망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이 블레셋 전투에서 사망하자 다윗이 이스라엘의 새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새로운 수도로 정하고 백향목으로 아름다운 왕궁도 짓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도 옮겨옵니다. 그런 다음 다윗은 선지자 나단에게 말합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삼하7:2)

다윗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삼하7:5-6)


오히려 하나님은 다윗을 위해 영원한 집을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7:16)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과 지각을 뛰어넘습니다.

때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유한한 것들로 하나님을 칭송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필요없다 하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으로 우리를 격려하시며, 영원한 것을 우리에게 보장해주십니다.


+ 하나님께서 주시는 크고 영원한 것을 감지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다윗의 요청(2절)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입니까? (13절)

다윗언약의 온전한 성취는 무엇이며, 지금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도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신실하게 바라보게 해주십시오.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집에서 진정한 쉼을 누리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