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5 화
어제 저녁은 매콤한 김밥.
김밥에 어울리는 김치.
새우가 통으로 들어간 만두.
콩나물 김치국을 맛있게 먹었다.
콩나물 김치국 빼고 다 아내의 친구가 감기로 입맛이 없을 거라며 아내에게 챙겨 보낸 거다.
약까지 보내 주어 하나 먹고 잤더니 한결 좋다.
서둘러 만들어 보냈다는 문자까지 받으니 두고두고 갚아야 할 사랑이다.
여러 사람이 감기 잘 이겨내라고도 하고...
살만한 세상이다.
바다 건너에서도 안부를 물어온다.
카톡이 주는 기쁨이고,
엉터리 글이라도 쓴 덕이려니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