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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요한 15:18~27) (CBS)

colorprom 2016. 3. 12. 14:22

[60]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요한복음 15:18~15:27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19절):

제자들은 예수님께 속한 자들이다. 그렇기에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했던 것처럼,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다.

세상이 성도를 미워하고 원수로 여기는 이유는 그들이 자기에게(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속하다’라는 단어는 소속을 나타내는 현재형을 사용했는데,

이는 예수님과 연합된 성도들이 현재 이 세상에 살고는 있지만 결코 세상에 속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는 결코 그가 속한 현재의 세상에 지배받지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20절):

예수님을 박해한 세상이 그분의 제자들을 박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지킨 사람들이 세상 가운데 있었던 것처럼,

제자들의 말을 지키는 자들이 세워질 것이다.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22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세상의 모든 죄가 밝히 드러났다.

그럼에도 그들은 구원의 길인 예수님을 외면하고 거부했다.

따라서 그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

 

묵상과 삶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에서 자신과 같이 고난과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세상이 아니라 예수님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연합하는 일은 세속의 부와 명예를 얻는 일과는 완전히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제자들

성령님의 인도와 위로를 받으며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을 증언하는 길을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예수님을 핍박한 자들의 목소리가 아무리 높고 그들의 위협이 심각해도,

그분께서 제자들을, 사람들을,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성령님께서 증언하시기 때문입니다.

 

핍박자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삶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삶은 소망 없이 세속의 온갖 근심과 고통 속에 빠져들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는 것이 구원을 받는 길임을 성령님께서 증언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로 부르신 우리들은

세상 속에서 예수님께서 당하셨던 일들을 경험할 때, 실망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며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고 증언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때 세상에서 고난을 겪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에서 성령님께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진정으로 내 삶의 소망을 예수님께 둔다면,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고난이 와도 한결같이 예수님을 따르며 평안을 누리는

삶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게 하십니다.

 

고난이 두려워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다면

잠깐은 평안한 것 같지만, 성령님의 도움이 없이 타락한 세상 속에서 근심과 고난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삶으로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듯이, 제자들도 미워하고 핍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세상은 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미워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첫째,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들로 그들(세상) 안에 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은 하늘에 속한 자들입니다.

세상은 이런 자들로 인해 죄로 얼룩진 그들의 민낯이 드러나는 수치를 참지 못하고 핍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세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으로 하나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은 곧 세상의 심판을 뜻합니다.

세상은 그런 심판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것에 속상해 하거나 억울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미움은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한 자임을 증거하는 것이요,

따라서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승리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임을 소망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이 같은 미움과 핍박에 굴복하고 세상에 속하기를 바라게 된다면,

설령 그로 인해 미움과 핍박을 벗어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참된 평안에 거할 수 없을뿐더러 마지막 날에 있을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고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힘은 어디서 주어집니까?

세상은 왜 주님과 그의 제자들을 미워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세상의 미움과 핍박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세상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우리를 미워할 때, 이상히 여기지 않게 해주십시오.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삶에서 예수님과 동행하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미움과 핍박에 굴복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 하늘의 참된 소망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만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