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59]너희는 나의 친구라 (요한 15:9~17) (CBS)

colorprom 2016. 3. 11. 13:52

너희는 나의 친구라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요한복음 15:9~15:17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성경 길라잡이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9절):

여기서 ‘나의 사랑’이란 예수님께서 소유하고 있는, 또는 예수님께 속해 있는 사랑을 말한다.

예수님께 속해 있는 사랑의 특징은 십자가이다.

또한 ‘거하라’는 것은 ‘머물러 있으라, 혹은 살라’는 뜻인데,

이는 ‘계속해서 존재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효력을 나타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제자들은 지속적으로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해야만 한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10절):

계명을 지키는 일은 고역이 아니라 사랑의 행동이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써 그분의 사랑을 받고 기뻐하셨다.

마찬가지로 제자들도 예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며 큰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14절):

친구는 우정을 바탕으로 한 인격적인 관계다.

구약에서 모세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친구라고 불렸다(ESV Study Bible).

이제 성자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친구로 맞이하신다.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과 복을 공유하신다.

 

이는 예수님과의 진정한 사귐은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으로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한 예수님과의 사귐은 일시적인 순종이 아니라 지속적인 순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뜻도 포함된다.

 

너희는 나의 친구라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자리로 제자들을 초청하십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는 문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셨고,

그분의 기쁨을 공유하심으로써 성부와 성자가 하나이심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과 아버지 하나님의 관계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제자들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그 안에서 예수님의 기쁨을 공유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 예수님의 친구가 되어서 그분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그 사랑을 증언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랑을 우리에게 전해지게 하셔서 우리들도 친구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친구로 부르신 예수님께 응답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 묵상해봅시다.

우리가 사회에서 규칙을 정하고 약속을 하는 것은

서로를 얽어매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더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분의 제자들인 우리들에게 주신 명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우리를 종으로 삼으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친구로 삼아 예수님의 사랑을 누리게 하려고 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살아가는 것이 버겁게만 느껴진다면,

그분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삶은 그런 삶보다 더 가벼운지 돌아봅시다.

얼핏 더 가벼운 것 같아도, 시간이 갈수록 후회와 고통, 수많은 무거운 멍에들이 우리 삶에 가득해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후회와 좌절을 겪고 나서 비로소 예수님께로 돌아옵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며 그분의 사랑을 누리는 복된 삶을 삽시다.

 

삶으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택하시고 부르신 제자들을 향해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친구들, 곧 제자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자들을 향해 자기와 같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물론 이 사랑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심으로써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킴으로써,

곧 서로 사랑함으로써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오늘날의 시대를 가리켜 무관심의 시대라고 합니다.

곧 지독한 자기 사랑으로만 가득한 채 남을 돌아보지 않는 시대요,

남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메말라버린 패역한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것은 성경과 예수님의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삶이 분명히 보여주듯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서 서로를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사랑만이 오늘날의 이 이기적이고 패역한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곁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주변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어라 2015년 4월 9일 목요일 (요한 15:12~25)


예수께서 하나님나라 선교 막바지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로 간다."(요 14:2~3, 14: 18~19, 14: 28, 16: 5, 16)

또 "다시 올 것이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요 14:3, 18)


세상의 미움을 받아 죽게 되리라는 것, 세상을 이기고 부활하여 다시 오리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덧붙이셨습니다.

 

첫째는 "내 안에 거하라."(요 15: 4)

포도나무(예수 그리스도)에 가지로 반드시 붙어있으면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둘째는 제자들은 종이 아니며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지만, 친구는 알기 때문이라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모든 것을 다 제자들에게 알게 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셋째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으로 풀어주셨습니다.(12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나무에 꼭 붙어있읍시다.

세상의 친구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로 살아갑시다.

우리가 베드로도 아니고 요한도 아니지만, 예수님의 제자인 것이 확실(!)하다면,

서로 사랑하라는 그 계명을 열심히 지키며 오늘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은 무엇입니까?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하나요?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기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를 종이 아니라 친구로 부르셨음을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이기적이고 패역한 이 시대에서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이 시대에 변화의 물꼬를 트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전능하신 하나님, 생명과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 항상 거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