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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계명,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연결고리 (요한 14:12~21) (CBS)

colorprom 2016. 3. 8. 14:43

계명,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연결고리 2016년 3월 8일 화요일

 

요한복음 14:12~14:21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성경 길라잡이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12절):

주님께서 하신 일이란 많은 기적과 가르침으로 요약되는 아버지 하나님의 일이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뿐 아니라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님을 통해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이라는 단어는 11절에 기록된 ‘행하는 그 일’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의 증거들’을 가리킨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14절):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분의 뜻에 합당하게 기도한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구하고 바랄 때, 주님께서 그것을 이루실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16절):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계실 것이다.

또한 성령님을 통해 그의 제자들은 삼위 하나님의 하나인 관계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렇기에 믿는 사람은 어디에 있든지 삼위 하나님과 동행하게 된다.

‘보혜사’는 ‘보호하시고 은혜를 주시고 가르치시는 분’이라는 의미로서,

이것은 성령님의 사역을 잘 보여주는 명칭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냥 보혜사라고 하지 않고 ‘또 다른 보혜사’라고 한 것은

예수님 자신도 역시 ‘보혜사’라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즉 보혜사로 오신 예수님께서 떠나신 후에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께서 오시어

제자들 또는 성도들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이다.

 

계명,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연결고리 2016년 3월 8일 화요일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은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께서 맺고 계셨던 관계 속으로 초대됩니다.

그 관계는 타락 이전에 하나님과 동행하던 태초의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입니다.

제자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제자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되며, 그것을 위해 그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보혜사 성령님 안에서 제자들을 통해 그 일들을 행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로 말미암아 그분의 계명을 계속 지켜나갑니다.

 

이렇게 사랑과 계명의 순환 고리가 성령님께서 일하셔서 완성됩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지켜야 할 그분의 계명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고,

또 그 일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존중하기 마련입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말로 고등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저녁 밥상에 고등어구이가 올라온 일이

엄마의 사랑을 확인시켜줍니다.

내 부탁을 귓등으로 듣는 것 같아 보였는데, 아침에 깔끔하게 걸려있는 빨래를 보며

남편의 사랑을 깨닫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게 하는 근원적 힘이 됩니다.

한편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길러내는 마중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분의 계명은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그 인간을 회복하는 능력을 드러내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온전히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면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싶어지고,

또한 그분의 계명을 지키다보면 예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삶으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거처를 예비하기 위해 떠나시면서

동시에 또 다른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보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비록 예수님께서는 떠나가시지만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께서 오시어

예수님께서 그러신 것처럼 제자들과 함께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제 세상은 예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뉘는 것처럼,

성령님을 받아들이는 자와 받아들이지 않는 자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또 다른 보혜사라는 그분의 이름처럼,

이전 보혜사이셨던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그대로 하실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것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그렇다고 그분의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보내시어 더 보편적이면서 실제적으로 제자들을 돕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그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깨닫고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성령님을 마치 무슨 에너지나 요술지팡이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보다 성령님의 주된 사역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알게 하고

또한 그분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과 함께하는 하루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요한 14:15~17)


우주를 연구하는 스티븐 호킹 박사'하나님은 없다'라고 단언합니다.
한편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닐 암스트롱은 기자회견에서
우주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왔다

말했습니다.

우주를 연구하거나 경험한 두사람이 왜 이렇게 정반대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성령을 소개해주시는 예수님께서는

그분은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고

설명하십니다.(요14:17)


아무리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기로 결단(!)한 사람이라면

진리의 영, 진리의 말씀을 깨닫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반면 믿는 자들은 성령을 알아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스스로를 알려주실 뿐 아니라

자녀들의 심령 안에, 삶 안에 영원히 함께하시는 놀라운 분임을 알게 됩니다.(요14:17)


예배를 드리고 믿는 이들과 함께할 때에 우리는 신앙의 확신을 갖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성령을 경험한 적도 없는 사람들 틈에서 하루를 함께할 때

우리의 신앙은 바람 앞에 갈대와 같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아는 자입니다. 성령을 모르는 자와 함께 있을 때 힘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힘들때 '나는 부족하다'고 비하할 일이 아니라,

성령을 모르는 자를 위하여 기도를 한 마디 더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묵상질문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보다 큰 일(12절)은 무엇일까요?

예수님 사랑과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일의 관계를 자신의 말로 설명해 봅시다.(15절, 21절)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또 다른 보혜사는 누구를 말하며, 그분은 어떤 일을 하실까요?

나는 성령님을 얼마나 의지하면서 살고 있나요?

 

기도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예수님을 사랑하는 데까지 자라가게 해주십시오.

 

나의 모든 순간에서 성령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바르게 알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참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님, 우리 힘으로만 살 수 없는 세상에 성령을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증명하는 삶이 되게 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