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요한복음 15:1~15:8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성경 길라잡이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1절):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종 포도나무로 비유되었다(사 5장 1~7절).
그러나 순종의 열매를 맺지 못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실패한 이스라엘을 대체할 진짜 포도나무라고 선언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참된’이란 말을 사용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심으신 포도나무인 이스라엘과 참 포도나무인 자신을 대조시키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포도원으로 상징되었지만,
그들은 여호와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타락하였다.
이로 인해 그들은 가짜 포도나무요 불완전한 포도나무가 되었다.
때문에 이제 여호와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포도나무가 나타났는데, 그가 곧 예수님이신 것이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4절):
포도나무에 가지가 붙어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 안에 거해야 한다.
기도와 신뢰, 순종과 기쁨으로 특징지어진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ESV Study Bible).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8절):
열매는 신자들의 삶을 통해 나타난 선한 결과들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의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그것이 예수님의 사역이였고, 제자들에게 맡겨진 사명이다.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심으신 참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을 가리켜 ‘가지’라고 비유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붙어 있어서 열매를 많이 맺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제자들에게 중요한 일은 가지로서 나무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 안에 계시기만 하면,
다시 말해 가지인 제자들이 나무인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가지에 열매가 달리는 것으로 나무에 붙어있음이 확인되는 것처럼,
제자들의 삶에 많은 열매가 열리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나무는 그 열매로, 제자는 그 행동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어디에 붙어있고, 누구 안에 거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주변 사람들에게 ‘사람 됐다’는 평가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계기로든 이전과 다른 사람처럼
사고방식과 행동거지가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답게 변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세속의 성숙한 인간상과는 분명히 다르지만, 변화의 측면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과제를 성취함으로써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모시도록 변화시키십니다.
성령님께서는 그런 우리와 동행하시며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렇게 된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신 일, 우리에게 명하신 일을 이행하는 열매를 맺음으로써
우리가 제자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매일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하고 실행하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삶으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죄로 인해 죽은 사람들에게 참된 생명을 주실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어떤 존재일까요?
그들은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 붙어있어야 할 가지입니다.
만일 가지가 참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다면, 그 가지는 반드시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지가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지 않고 그럼으로써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밖에 버려질 것이요, 사람들이 그것을 주워 불에 사르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 곧 예수님의 제자들은 스스로 열매를 맺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 붙어 있어
그에게서 오는 영양분을 공급받아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언제 어떤 순간에라도 예수님께 붙어 있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예수님 없이 어떤 것을 시도하거나 성취하려 한다면,
설령 잎사귀가 무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맛있고 튼실한 열매는 맺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어라 2015년 4월 9일 목요일 (요한 15:12~25)
예수께서 하나님나라 선교 막바지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로 간다."(요 14:2~3, 14: 18~19, 14: 28, 16: 5, 16)
또 "다시 올 것이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요 14:3, 18)
세상의 미움을 받아 죽게 되리라는 것, 세상을 이기고 부활하여 다시 오리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덧붙이셨습니다.
첫째는 "내 안에 거하라."(요 15: 4)
포도나무(예수 그리스도)에 가지로 반드시 붙어있으면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둘째는 제자들은 종이 아니며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지만, 친구는 알기 때문이라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모든 것을 다 제자들에게 알게 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셋째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으로 풀어주셨습니다.(12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나무에 꼭 붙어있읍시다.
세상의 친구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친구로 살아갑시다.
우리가 베드로도 아니고 요한도 아니지만, 예수님의 제자인 것이 확실(!)하다면,
서로 사랑하라는 그 계명을 열심히 지키며 오늘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2015년 4월 8일 수요일 (요한 15:1~11)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에르빈 슈뢰딩거(Erwin Schrodinger)는 말합니다.
"생명의 특징은 무엇인가?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존재가 계속적으로 다른 물질과 상호교환하며 움직이고 무엇인가 일하고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살아있다고 말한다."
생명의 특징은 살아있다는 것인데, 그건 그냥 숨쉰다는 것 정도를 뜻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존재와 관계를 갖는 내적 능력이 있을 때 "살아있다"고 말합니다.
생물학자들은 이를, 생명의 동화작용 혹은 신진대사라고 일컫지요.
그렇다면 "영적으로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앞의 개념정의에 연결해보면 성도가 영적으로 살아있다는 말은
영적으로 어떤 존재와 관계맺고 있다는 뜻으로 풀어볼 수 있겠습니다.
영적으로 생명의 본체인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맺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맺고 있으며, 관계맺고 있어야합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상호관계를 맺고,
그분으로부터 영적 영양분을 공급받고,
그분과 끊임없이 교제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분 때문에 살아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합니다.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합니다. 그러합니까?
묵상질문
예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참 포도나무’라고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 안에 거하라는 명령은 무슨 의미할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참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나의 삶이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열매를 통해 예수님을 증언하는 제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있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늘 예수님에게 붙어있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전능하신 하나님, 생명과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 항상 거하게 하소서. 아멘.
생명의 주님, 언제나 주님의 생명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역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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