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출애굽기 12:1~12:14
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기억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을 명하신 이유는,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며 역사를 망각하거나 왜곡하지 말라는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에는 3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단순히 기억만 하는것입니다.
과거의 사건을 오늘의 내 삶에 연결하지 않습니다.
둘째, 현실파괴적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때 과거의 기억은 ‘트라우마’처럼, 기억하면 할수록 나 자신을 괴롭힙니다.
셋째, 창조적 기억이 있습니다.
창조적 기억은 기억함으로써 내일을 기대하게 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유월절 제정은 애굽에서 있었던 유월절사건을, 창조적 기억의 방법으로 오늘에 되살리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출12:14)
이스라엘에서는 유월절행사를 거행할 때마다 그때의 출발상황 즉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출12:11)는 말씀을 그대로 흉내내며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사건처럼 생생하게 경험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을 통해 2 가지 목적을 이루고 계시는 것입니다.
첫째, 애굽의 종노릇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존재가 되었음을 기억하도록 하십니다.
둘째, 새로운 존재로 살도록 환기하십니다.
이 의미를 '새 이스라엘'인 우리도 지금 깨닫기를 바랍니다.
어린 양의 피와 구원 2017년 4월 13일 목요일
하나님께서 바로와 애굽에게 최종적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그 심판이 이스라엘에겐 구원의 계기였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유월절'이라 부르는 절기의 시작입니다.
유월절로 표상되는 구원의 계기 중에서 중요한 요인은 다름 아닌 '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 된 숫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 좌우와 인방에 바르도록 하여
죽음의 사자가 이스라엘의 집을 넘어가게 하는 것이 '유월절'의 핵심지침이었기 때문입니다.
애굽에 내려진 사망의 심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준 유월절 어린 양의 피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죄를 대속하셔서 우리를 죄로 인한 영원한 사망의 심판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보혈을 가리키는 예표라 할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불렀습니다.(요1:29)
그리고 사도 바울은 강조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9-10)
어린 양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우리는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백은 하나님의 역사가 없이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主)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구원의 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진실되게 하소서. 말씀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게 하소서. 아멘.
나의 죄를 대속하셔서 나를 구원해주신 어린 양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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