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자의 삶 2016년 3월 5일 토요일
출애굽기 32:7~32:14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내용
성경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모두 중보자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중보자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증한 우상숭배범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을 때
모세는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중보의 기도를 드립니다.
결국 하나님의 불 같은 진노는 그쳤고, 이스라엘 백성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모세의 중보행위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합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십자가 위에서 희생하면서까지,
멸망받아 마땅한 죄인 된 우리들을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쉬지 않고 기도하고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보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중보란 영어로 'intercession'입니다.
이 말은 inter 즉 '중간에 들어가' cession 곧 '가운데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보기도는 기도로 중보하는 것을 뜻합니다.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중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과 같은 '구원의 중보자'는 될 수 없습니다.
모세 만한 중보자도 우리는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중보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오늘, 나 아닌 남을 위하여 한 마디 이상 기도합시다.
우리가 그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어떤 일을 하실지 소망을 갖고서 말입니다.
기도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진노를 은혜로 바꾼 모세처럼,
우리도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중보자의 삶을 소망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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