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2 21 일
형수님이 총각김치를 맛나게 드십니다.
성범이 엄마에게 총각김치를 더 얻어와야 하겠네요.
성범이네는 오래 된 이웃입니다.
아내는 집에 들어오다가도 성범이네 올라가서 밥 달라 합니다.
제가 아내에게 성범이네가 친정이냐고 묻기도 하며 웃습니다.
성범이 엄마가 차린 밥상은 고향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엔 신경도 안쓰고 마음껏 먹습니다.
태호가 그럽니다.
"형.
배고픈 거보다 배부른 게 더 힘들어."
태호도 성범이네서 밥을 먹습니다.
건표도 먹습니다.
아내의 친구들도 성범이네서 밥을 먹습니다.
성범이네는 참 좋은 집입니다.
성범이네는 복 받은 집입니다.
성범이네는 우리 이웃입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1:26] (흡족)그분이 부럽습니다. 그거 제 꿈인데...^*^
[강] [오후 10:20] 옛날엔 친구들 하숙집에 불러다가 같이 밥을 먹기도 했는데
그시절 아주머니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