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습니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다니엘 11:20~11:35
20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라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 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성경 길라잡이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21절):
이는 윤리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왕위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사람은 신약과 구약 중간시대에 유대인들을 박해하는데 앞장 선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를 가리킨다.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22절): 남방과 북방의 왕국의 이야기가 지속된다.
왕위가 계승되고, 동맹을 맺는 나라의 역사들이 속임수와 거짓과 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27절):
나라들이 생겨났다 없어지고, 정치적 책략과 전쟁이 세상을 주도하는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32절):
악한 왕이 지배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을 무시하는 유대인들이 나타나
그들과 하나님을 아는 참 유대인들 사이에 구분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이다.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32절):
환상 이야기에서 그간 언급되지 않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드디어 등장한다.
역사의 격동 가운데 그들은 어려움을 당한다.
이방 왕들의 압제와 핍박은 그들을 연단하는 과정이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때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묵상과 삶
남방과 북방의 제국들은 속이고 배반하고 뺏는 악한 제국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나라가 오래 지속되는 이유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천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이방 제국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계획입니다.
이방 제국들의 다툼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고난을 겪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고난으로 연단시키시기 위해 이방 왕들을 압제를 허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났던 백성들을 돌이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한 것입니다.
악한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에 고난을 당할 때 믿음으로 인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어려움 가운데 단련하십니다.
우리 세상에서는 일상을 정직하고 정의롭고 성실하게 살아갈 때,
손해를 보거나 고난을 겪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에 반해 속이고, 거짓을 행하며, 배반하는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지켜보며
비통한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꼭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외면하고 계신 것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심판당할 악인들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 연단되는 그분의 백성들에게 집중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대행자들로 세우시기 위해 우리를 단련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다 얻는 고난은 연단이 될 뿐입니다.
반대로 속이고 배반하는데도 평탄한 삶이 이어진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심판을 앞두고 참고계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연단되고 있습니까, 심판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까?
오늘 하루도 그분의 인도에 순종하며 정하신 때까지 연단되기를 기대합시다.
삶으로
역사를 보면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선정을 베푸는 왕들이 있는 반면, 악행을 일삼는 왕들도 등장합니다.
그런데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라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악한 왕들의 통치를 허락하시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도 한 비천한 왕이 등장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박해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유대인들에게 신앙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시 무자비하게 탄압했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
그런데 이런 악한 통치 아래에서 핍박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2 가지의 반응이 생겨납니다.
그 중 하나는 하나님을 버리고 악한 통치자를 따라 악하게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악한 통치로 인한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고난과 어려움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좋은 시금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참 신앙인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더욱 굳건하며 강해지곤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간혹 악한 왕들의 통치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한 통치와 그 권세는 결코 오래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이방 왕위 계승자들은 어떻게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습니까?
이방 제국의 다툼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악한 통치나 권세를 허락하시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나는 개인적인 고난이나 사회적으로 악한 상황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나요?
기도
주님 말씀을 따르는 가운데 겪는 억울한 일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신원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주권 및 그분의 나라와 의를 믿는 자로서
개인적인 고난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적으로 악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하나님의 편에 서서 행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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