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남방 왕과 북방 왕 사이에 끊이지 않는 전쟁 (단 11:2~19) (CBS)

colorprom 2016. 1. 5. 13:52

남방 왕과 북방 왕 사이에 끊이지 않는 전쟁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다니엘 11:2~11:19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 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 세가 심히 클 것이요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준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 지리라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가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 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성경 길라잡이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2절):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툼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실제 역사에서 하나님 나라와 그에 대적하는 세상 나라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천사가 설명하고 있다.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2절): 여기서 3 왕들은 바사(페르시아)왕 고레스의 뒤를 이은 

3 명의 왕인 컴비세스(주전 592-522년), 스메르디스(주전 522-521년), 다리오 히스타스피스(주전 521-486년)를 가리킨다. 그리고 4 번째 왕은 크세르크세스(주전 486-405년)인데,

에스더에서는 아하수에로 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 나누일 것이나(3-4절):

여기서 ‘한 능력 있는 왕’은 그리스의 알렉산더 왕을 뜻한다.

알렉산더 왕이 일어나 제국을 건설하겠지만, 그는 젊은 나이에 병으로 죽게 되고,

이후 나라는 4 개로 나뉘게 될 것을 말한다.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 버림을 당하리라(6절):

알렉산더 왕이 죽은 뒤 애굽 지역을 차지한 프톨레미 2세와 수리아 지역을 차지한 셀쥬오쿠스 왕조 사이의

정략 결혼을 말한다. 결국 이 정략결혼을 통한 동맹은 얼마가지 못해 깨지게 된다.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8절):

바사제국에서 시작된 역사의 흐름은 용맹한 왕 알렉산더가 세운 헬라제국의 후기 왕조까지 이어진다.

애굽을 기반으로 한 프톨레미 왕조가 남왕국으로,

갈대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셀류커드 왕조가 북왕국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 사이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팔레스틴 지역이 끼어 있다.

 

묵상과 삶

 

지루한 권력다툼의 역사가 이뤄지리라 예언됩니다.

군주들은 차지하고 있는 왕권을 지켜내기 위한 자구책을 강구합니다.

힘을 과시하기 위해 침략전쟁을 펼치기도 하고,

힘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동맹을 통해 자신이 차지한 자리를 유지하려 합니다.

 

그들의 노력은 일정부분 성공을 거두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그들의 노력은 무익한 결말을 맞이하고, 마침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전쟁의 고통스런 흔적만이 그들의 유한함을 증명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위대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완전치 못하며,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역시도 영원하지 않을 것들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묵상해봅시다.

운전면허를 따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이곳저곳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고,

헬스클럽 정기회원권을 얻으면 금방 몸매 관리가 되리라 여깁니다.

소위 말하는 ‘꿀강’신청에 성공하면 이번 학기 학점 관리는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인생을 하나하나 채워가면 훌륭한 삶을 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듯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유한한 존재로서 우리들은 결코 온전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우리의 계획은 반드시 어그러지고 성공도 잠시뿐이며, 항상 또 다른 성공에 목매게 됩니다.

 

얻은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받고 인도하시는 대로 겸손하게 다음 걸음을 준비할 때,

비로소 끊이지 않는 온전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먼저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영원한 은혜를 주시기를 기대하는 삶의 모습을 연습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삶으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

곧 고대 제국들의 흥망성쇠에 대해 본격적으로 계시하시기 시작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는 바사(페르시아)가 크게 흥왕하다가

뒤에 일어나는 헬라(그리스)의 능력 있는 왕(알렉산더)에 의해 멸망당하고,

헬라 역시 능력 있는 왕이 죽은 뒤 분열되어 쇠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일들은 실제로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인류의 역사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어떤 친구들은 성경을 단순히 종교나 교훈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는 책으로,

그래서 역사와 상관없는 신화나 허구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역사와 상관없이 기록된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역사를 예언하고 해석하며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성경은 역사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성경의 예언을 진행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역사는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들에게 중요한 관심사요 책임이 되어야 합니다.

 

묵상질문

 

바사 시대부터 헬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세워진 왕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입니까?

왕들이 가진 바람과 그들이 맞이한 결말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성경의 역사 기록이 세상의 역사 기록과 다른 특징 또는 차이는 무엇일까요?

나는 역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또 책임을 지고 있나요?

 

기도

 

세상의 거창한 성공에 집착하기보다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작은 일들부터 겸손하게 수행하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음을 믿게 하시고,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배우며

나아가 역사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지고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