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1서]

[7]성육신, 신앙의 시금석 (요일 4:1~12) (CBS)

colorprom 2015. 12. 12. 17:04

성육신, 신앙의 시금석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요한1서 4:1~4:12

 

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1절):

신앙의 초기 과제가 생명의 열정이라면, 성숙의 과제는 분별하는 지혜이다.

분별없는 열정처럼 위험한 것이 없으며, 사람은 쉽게 겉모습에 현혹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2절):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바른 신앙과 거짓된 신앙을 분별하는 시금석이다.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했던 1세기 영지주의 이단에게 현혹되지 않고

성육신을 인정하는 자들만이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모두 고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에서 활동하던 거짓 영들, 특히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보던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육체로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이것을 거짓 영을 분별하는 시금석으로 제시한 것이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7절):

세상은 의심에 기초해서 앎을 추구한다. 즉 거리를 둘수록 대상을 더 잘 파악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신앙은 대상을 껴안는 사랑을 통해 더 깊은 앎에 이른다.

 

성육신, 신앙의 시금석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세상은 더 이상 절대적인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상은 중심을 상실하였고, 존재적, 윤리적 방황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높아져만 가는 자살률이 그 증거입니다. 자연스레 ‘시금석’이라는 단어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 무엇보다 무거운 신앙과 삶의 중심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의미 없이 던져진 존재가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의 성육신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평가하는 변함없는 시금석입니다.

보이는 모든 것, 들리는 모든 것, 내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이 흔들리지 않는 시금석으로 점검하십시오.

생각하지 않으면 생각‘당하는’ 것이 영적 전쟁의 현장입니다.

사랑에 분별이 있어야 자신을 지킬 수 있고, 분별에 사랑이 있어야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사랑을 분별하는 기준은 예수님의 성육신입니다.

 

성육신을 통해 3 가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성육신을 통해 신앙의 방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높아지고자 하는 상향성이 아니라 낮아지는 하향성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셨기에 기독교 신앙에서 ‘몸’은 대단히 중요한 의제입니다.

몸과 관련된 일상의 문제를 다루지 않는 신앙은 거짓 신앙입니다.


셋째,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셨기에 신앙의 목표는 우리가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로 ‘오는’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입니다.

 

‘성육신’이 드러내는 신앙의 방향과 범위, 목표로 우리 자신의 신앙을 정직하게 성찰합시다.

 

거짓에 속한 자와 하나님께 속한 자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듯이, 거짓에 속한 것과 하나님께 속한 것도 섞일 수 없습니다.

또한 불순물에서 순수한 금을 분리해내는 연금술이라는 방법이 있는 것처럼,

거짓에 속한 것과 하나님께 속한 것을 구별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것을 다름 아닌 예수님께서 인간의 육체로 오신 것을 믿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인간의 육체로 오신 것을 믿지 않는 믿음은 거짓에 속한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한편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께 속한 참된 것인지를 분별하는 또 다른 방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참된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만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거짓에 속한 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써 참된 말씀을 따르는 자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요일 4:1~6)


사람은 어떤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을 때 안정감을 갖게 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어머니 품 안에 안전하게 머뭅니다.

더불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모형제들의 사랑과 돌봄 속에서 안정감을 갖습니다.

성장하면서는 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아가며

몇 가지 공동체에 소속되면서 헌신을 통하여 자아실현의 보람을 맛보기도 합니다.


초대교회 공동체 안에는 많은 거짓된 영들로 무장한 이단들이 활개치며 많은 이들을 속이며

헛된 길로 인도하는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이단 집단에 소속된 이들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이 진리인 줄 알고 거기에 소속되는 것을 즐겼습니다.
영적 분별력을 잠깐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비단 초대교회 공동체 안에만 그런 이들이 있을까요?

우리 또한 진실한 영과 거짓된 영을 잘 구분하며 살고 있는지 겸허히 옷깃을 여미고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강조합니다.(고전1:18)

우리는 십자가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생각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실패로 생각합니까?
깊이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에게 속하였습니까? 지금 우리는 누구에게 속하여 안정감을 느끼고 있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갈 때 그 안에서 안정감을 느껴야 합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안정감의 기원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봅시다.

 

진리 편에 서야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1~6)


성경은 우리에게 영을 분별하라고 요청합니다.

우리가 혼탁한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분별하며 살아야 합니다.

정직과 정의가 하나님께속한 것이라면 거짓과 미혹은 마귀에게 속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고 따르는 믿음이 옳은 길인가를 확인하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이때 분별의 기준은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가 아닌가입니다.


구약시대에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으로 끈을 만들어 죄악을 잡아끌며 수레의 줄을 당기듯이

죄악을 끌어당겼습니다.(사5:18)

그래서 그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하였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자신의 탐욕을 위하여 일합니다.

그들의 특징은 거짓입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사5:20)


신약시대에도 거짓 교사들이 많았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4:1)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혜롭게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이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되고 진리를 따르는 지혜를 갖추게 됩니다.

즉 거짓과 미혹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믿음,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고 분별해봅시다.

우리는 어디에 서있습니까?

진리에는 거짓과 미혹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거짓과 미혹이 없어야 우리가 진리 편에 서있는 것입니다.


+ 주님, 거짓과 미혹의 영을 분별하며 진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예수님에 대한 태도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2, 3절)

예수님을 통해 세상은 어떻게 나누어집니까? (5, 6절)

예수님의 성육신을 고백하는 자들의 삶은 어떠합니까?(9~11절)

 

하나님의 영과 거짓된 영을 분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늘 성경을 읽고 묵상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정직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신앙인이 되게 해주십시오.
신앙 전체를 성육신의 가치로 재배열하는 변화가 있게 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인간의 육체로 오신 것에 담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믿게 하시고,

이를 위해 늘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한편 그 말씀에 따라 행하는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게 해주세요.

 

이 세상의 거짓된 영에 미혹되지 않고 헛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속한 자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