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 하는 삶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이사야 66:1~66:14
1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나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5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6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7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8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9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10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11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1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4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성경 길라잡이
하늘은 … 땅은(1절): 하나님은 땅만 아니라 하늘까지도 초월해 존재하신다는 것은
모든 우상들은 물론 모든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선언이다.
내 손(2절): 하나님이 전능하신 창조주로서 이 세상을 직접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내 말을 듣고 떠는 자(2절):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려는 자’라는 뜻이다.
소를 잡아 …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3절): 여기서 하나님이 정죄하시는 제사는,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남으로 일상에서는 가증한 행위를 일삼으면서
형식적으로만 드리는 제사를 말하는 것이지, 진실한 제사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패역한 길을 선택하였기에 그들에게 그 죄악에 합당한 것으로 갚으실 것이다.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5절): 외식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자들을 멸시한다.
남아를 낳았으니(7절): 남아를 낳은 일들이 순식간에, 혹은 어떤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이와 같이 순식간에, 혹은 상식적이지 않은 초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8절):
시온이 마땅이 겪어야 할 고통을 겪지 않고 자녀를 생산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완전히 회복될 것임을 생생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묵상과 삶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뉘우치는 자들을 돌봐주시지만,
겉으로만 그럴 뿐 교만한 자들은 처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렇지 않는 자들로부터 핍박받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광을 풍성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죄를 뉘우치는 사람들, 또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자들을 돌보시며, 반드시 그들의 영광과 기쁨이 넘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자들이 어떤 자들인지는 너무나도 분명하며,
신앙인이라고 하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지도 너무나 분명합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그것이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공경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단순히 예배할 때 취하는 태도인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특별히 권력이나 재산을 얻은 자들은 더욱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권력이나 재산은 세계를 하나님의 뜻대로 운영하며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임무를 위해 주신 것입니다.
교회를 다스리는 장로와 목사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교회를 다스리고
성도들을 치리할 책임을 다하도록 권위를 주신 것입니다.
주어진 권위와 능력만큼 더 많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책임을 다하지 않는 자들은 곧 하나님께서 주신 임무를 무시하는 것이고,
곧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삶으로
이사야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악인과 의인이 받을 최종적인 결말을 예언합니다.
그 동안 악인들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복을 바라며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는 한편, 의인들을 핍박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대로 그 죄를 갚아주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곧 시온이 기적적으로 아이를 순산하게 되는 것처럼,
그들은 기적적인 회복을 누리며 참된 기쁨과 위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을 얻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비록 우리의 행위를 통해서 구원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을 얻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의 삶에서 거룩함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또한 우리가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지금 당장 그들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그 결말에는 분명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묵상질문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는 모습은 무엇인가요?
내게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모습은 없나요?
기도
항상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늘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않고
날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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