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100]구원과 심판 (이사 63:1~6) (CBS)

colorprom 2015. 10. 24. 18:44

구원과 심판 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이사야 63:1~63:6

 

1에돔에서 오는 이는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2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3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5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히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에돔에서……보스라에서(1절):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는 피를 나눈 형제 민족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교만해지고 이스라엘에게 악을 행하여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자들이 되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경멸하는 세상나라를 대표하고 있다. 보스라는 에돔의 수도이다.


어찌하여 …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2절):

이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스라 사람들의 옷이 붉게 물든 것을 보다 생생하게 강조한 것이다.

당시 보스라의 특산품은 포도였다.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3절): 포도를 밟는 것이 심판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추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최후의 심판을 상징한다.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3절):

소극적인으로는 하나님이 무고한 자들을 괴롭히신 것이 아님을,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정당한 보응으로 죄를 철저히 심판하시는 것임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에서 나온다.


원수 갚는 날 … 내가 구속할 해(4절):

원수들을 심판하는 날은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는 날이기도 하다.

 

묵상과 삶

 

이스라엘과 기쁨의 결혼식 잔치가 화려하게 펼쳐진 이후에,

이제는 메시아께서 강력한 용사의 모습으로 등장하셔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심판하십니다.

 

에돔으로 대표되는 세상을 심판하여 그들의 피로 붉게 물든 옷을 입고 당당히 행진하시는 메시아께서는

시온성, 곧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백성들을 위해 복수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우리의 용사이신 메시아께서는 공의롭지 못한 세상을 심판하시며,

또 불의한 압제 아래 괴로움당하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공의와 구원을 구현하는 일이 메시아의 사역입니다.

사단마귀의 유혹으로 죄에 빠져 불공평과 불의로 물든 세상에서 우리를 건지시고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공의롭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을 분명히 심판하십니다.

구원과 심판은 철저하게, 그리고 반드시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악한 자들이 심판받지 않는 것을 보고 가끔 의문을 품습니다.

그들은 악하게 살지만 여전히 많은 것을 누리고, 풍족하게 살다 천수를 누리고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악인들이 심판받지 않는 것을 근거로 들어 신의 존재를 부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심판은 반드시 철저하게 오고야 말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 이 땅의 모든 악인들과 악한 것들이 철저하게 심판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믿는 자들입니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보고 현재를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종말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심판을 두려워하는 삶이야말로 하나님을 믿는 삶이며, 하나님 중심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삶으로

 

이사야는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던 것에서 분위기를 바꿔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먼저 그는 하나님을 붉은 옷을 입고 큰 능력을 가지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전쟁에서 승리한 용사의 모습으로, 에돔과 전쟁을 하실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에돔과 전쟁하시는 목적은 그들의 죄를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에돔은 하나님께 대항하며 그분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에돔을 심판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친히 나서셔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모든 사람들을 감찰하시면서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기 때문에,

이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관여해 예수님이라는 구원의 길을 허락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제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날, 곧 마지막 심판이자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마라나타!

 

묵상질문

 

이 세상의 악과 악인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그 결말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성도와 교회가 악한 일을 자행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에돔과 전쟁하신 목적과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나를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나요? 그것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기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이 우리를 하나님과 더욱 가깝게 만든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심판의 두려움을 구원의 기쁨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