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98]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이사 61:1~11) (CBS)

colorprom 2015. 10. 22. 14:43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이사야 61:1~61:11

 

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7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8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9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10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11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공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 솟아나게 하시리라



성경 길라잡이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1절):

여기서 ‘나’는 좁은 의미에서 이사야를 가리키지만, 궁극적으로는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아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종,메시아는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존재이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에 회당에서 이 본문을 읽으셨다(눅 4장 16~19절)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1절):

죄와 사망에 얽매여 있는 자들의 결박을 푸시고 진정한 자유를 베푸신

메시아(예수님)의 사역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2절):

은혜의 해와 보복의 날이 동시에 선포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본문을 인용하실 때 보복의 날은 인용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보복의 날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이자 심판의 날이며,

예수님께서 오셨던 것은 죄인을 용서해주시는 은혜의 날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들은 … 중수할 것이며(4절): 히브리 문화권에서 ‘3’은 완전을 상징하는 수이다.

그런 점에서 이와 같이 삼중으로 강조한 것은 그 무너져 있음(황폐함)이 얼마나 심한지,

그래서 어느 누구도 이를 해결할 수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사람이 할 수 없는 그 일을 메시아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란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하나님의 종이 선포하는 은혜의 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의 내용을 성취하시는 날입니다.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오랫동안 황폐하였던 곳에 다시 성을 쌓을 것이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 슬픔에 빠진 자들, 억울한 자들이 기쁨을 얻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어나게 될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복된 소식을 경험하고 누리고 있는 우리는,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가난한 사람들과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위로해야 합니다.

정의를 사랑하고 불의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교회가 정의와 공의를 시행하고, 그 소리를 크게 외쳐야 합니다.

보통의 서민들과 약자들이 억울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회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는 억울한 사회가 마치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사회처럼 보입니다.

돈이 없는 자들, 권력의 한 자락에도 기댈 수 없는 자들,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없는 필부들은

당연히 억울함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영적 세계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실체를 가지고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의 소식입니다.

가난한 자들과 마음이 상한 자들과 갇힌 자들에게 기쁨과 치유와 자유와 주어지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서 살아야 할 삶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함과 더불어

정의로운 사회, 공평한 사회, 그래서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를 실현해나가는 것입니다.

 

복음, 구원의 아름다운 소식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본문은 이사야가 지금껏 계속해서 예언해 온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아의 사역을 소개합니다.

곧 하나님의 영광이 시온에 임할 때,

메시아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해방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그 동안 억압과 갇힘 가운데서 마음이 상하고 슬퍼했던 백성들은

참 자유와 기쁨의 찬송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은혜를 입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의의 나무요 거룩한 제사장으로서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며 그것을 실천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향하여 외치는 구원과 해방의 아름다운 소식 그 자체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또한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그럼으로써 이를 듣는 모든 곳에 참된 구원과 해방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해야 할 사람들은

다름 아닌 우리들, 곧 먼저 이 소식을 듣고 또한 이 소식에 빚진 자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자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아름다운 소식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바벨론 포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혹시 바벨론의 신들이 하나님보다 더 강한 것은 아닐까?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거나 잊으신 것은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사49: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젖먹이는 여인은 혹시 그 자식을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사49:15)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완전한 회복이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야'에 의하여 성취될 것이라

예언하셨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첫 일성(一聲)으로 이사야 선지자의 이 예언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주님의 성령이 내게 임하여 가난한 자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포로 된 자와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신다고 선포하셨습니다.(눅4:18-19)

이 예언의 말씀을 인용하심으로써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가 예수님 자신이라는 것,

이스라엘의 회복이 당신의 사역으로 성취될 것임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복음은 단순히 죽음 이후에 천국 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은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사랑의 복음,

마음이 상한 자와 병든 자를 회복시키시는 치유의 복음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이 같은 복음을 전파하여야 합니다.

또한 바르게 신앙생활하기 원한다면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와 구원의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


+ 예수님의 구원사역에 동참할 결단과 용기를 우리에게 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오늘 말씀으로 메시아 사역의 시작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외치신 복음의 일은 어떤 일입니까?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아의 사역은 무엇인가요?

복음을 먼저 듣고 그것에 빚진 자로서 내가 감당해야할 사명은 무엇일까요?

 

기도

 

우리에게 구원의 복을 누리게 해주심을 감사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십시오.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의롭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여전히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의 은혜에 목말라 있는 세상에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소식이 전해짐으로

곳곳에서 소망과 기쁨의 싹이 일어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