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97]소망이 있는 삶 (이사 60:10~22) (CBS)

colorprom 2015. 10. 21. 15:08

소망이 있는 삶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이사야 60:10~60:22

 

10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11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12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13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14너를 괴롭히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 엎드려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 하리라

 

15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16네가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유방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17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을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을 삼으리니

18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19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20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21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22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성경 길라잡이     

 

내가 노하여 …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10절):

하나님의 징계에서 건짐을 입은 시온은 열방 중에서 권세와 영화를 누릴 것이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뜻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특히 그 예언과 성취의 시점을 볼 때,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긍휼히 여기시는 것은 미래의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마치 과거에 일어난 일처럼 말하는 것은

그 사건이 확실하게 발생할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네 성문이 항상 열려(11절):

전쟁의 위협이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도둑이 들어 훔쳐갈 일도 없는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12절):

하나님의 백성을 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레바논의 영광(13절):

이는 주변의 황량하고 메마른 땅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이미지로서,

살림이 무성하고 풍성한 광경을 연상케 한다.

이는 그야말로 완전한 풍요와 풍족한 은혜에 따른 풍성한 결실을 대변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16절):

세상 나라와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짓밟지 않고 오히려 보호하게 될 것을 묘사하고 있다.

 

소망이 있는 삶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셔서 심판하셨지만,

이제는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셔서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점점 가시화될 것입니다.

 

바벨론 이후에 일어난 나라인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의 칙령을 받아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함으로써

이 일이 표면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모든 열방이 이스라엘에게 모여들 것이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슬픔이 끝나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슬프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슬픔이 끝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원한 빛이 되시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성도들이 지향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서구 사회에서 기독교가 영향력을 상실하는 이유 중 하나로

물질적 풍요와 부족함 없는 현대 사회의 문명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물질적 풍요를 단순히 하나님의 축복으로만 인식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마라나타’를 외쳤습니다.

고난과 박해 속에서 ‘주님, 어서 오십시오!’를 외치며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기독교의 본질적인 요소인 천국의 소망을 희석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 땅의 삶이 만족스러울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천국 소망을 다시 찾게 하는 은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비록 쉽지 않겠지만, 고난을 의미를 음미하며 소망을 발견하는 신앙의 성숙이 필요한 때입니다.

 

삶으로

 

하나님은 시온이 받을 영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보여주십니다.

이에 제일 먼저 시온을 향한 열방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곧 과거 시온을 괴롭히고 멸시하던 열방이 이제는 오히려 재물을 가지고 나아와 시온을 섬기게 됩니다.

또한 그 동안 시온에게 있었던 모든 고통과 슬픔이 사라지고,

불의를 행하던 백성들이 모두 의롭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영원한 땅을 차지하고, 그 어떤 나라도 이기지 못하는 강국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놀라운 일들을 하나님이 속히 이루실 것입니다.


시온이 누리게 될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습니다.

곧 과거 미움과 버림을 받고 황폐해진 시온에 하나님이 임하시어

그들의 영원한 빛과 영광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아름다움과 기쁨이 넘치는 곳이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죄와 사망으로 죽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임하시어 영원한 빛과 영광이 되어 주신다면,

우리 또한 시온과 같이 기쁨이 넘치는 아름다운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임하시어 빛과 영광이 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과 삶을 하나님과 그분의 뜻에 맞추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청소년 시절에 준비해야할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2018년 3월 7일 수요일) (사 60:15~22)


이사야국제적 긴장감이 팽배하던 시기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유다의 정치지도자들은 전쟁을 피하려는 시도로 다른 두 나라를 싸움 붙여보려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그 같은 정치적 책략에 의존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사야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순종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러나 정치지도자들은 예언자 이사야의 말을 외면하였습니다.

정치적 책략을 우선하였습니다.


마침내 유다바벨론의 포로가 됩니다.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을 들었어야 했다는 후회 때문일까요,

바벨론 포로기간 중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뜻을 더욱더 깊이 확인하게 해주는 문서로,

또 이스라엘을 위로하고 인도하는 책으로 귀하게 읽혔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도 정치적 책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주위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들이 자기들의 이권을 챙기려고 정치적 책략을 사용합니다. 그 와중에 우리는 남북으로 분단되어있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정치적 역학관계 활용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아름다움과 기쁨으로 둘러싸고, 은혜와 자비로 새롭게 회복해주시리라 말씀합니다.(사60:15-18)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이사야서를 읽으며 위로받고,

정치적 책략이 아니라 하나님만 믿고 나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 세계를 경영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섭리를 인정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천국을 소망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신앙에서 천국을 향한 소망이 희미해져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사회에서 토지나 집과 같은 부동산에 집착하는 현상을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까요?

하나님이 시온을 위해 하실 일은 무엇인가요?

나와 우리 공동체에 하나님의 빛과 영광이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게 해주십시오.
한낱 이슬과 같은 땅의 풍요를 맹목적으로 쫓아가지 않도록 인도해주십시오.

 

나와 우리 공동체에 하나님이 임하시어 우리의 빛과 영광이 되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빛으로 나아오는 은혜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