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이사 48:12~22) (CBS)

colorprom 2015. 9. 30. 11:01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이사야 48:12~48:22

 

12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13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그들을 부르면 그것들이 일제히 서느니라

14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가 사랑하는 자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들을 알게하였느냐

15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16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17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

18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 같아서 그의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20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21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15절):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통해 바벨론을 치실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고레스를 인도하시고 그 길을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

따라서 그 누구도 고레스를 막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사랑하는 자’(14절)라고까지 말씀하시면서

그를 통해 그분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구원코자 하신다.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16절):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종(15절에 언급, 49장에 등장)이 화자로 등장한다.

그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잡혀갈 때부터 있었고, 이제 때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행하기 위해 등장한다.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17절):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얻게 될 유익이 소개된다. 순종의 길은 평화의 길로 이어진다. 그분의 명령에 순종할 때 번영과 평화가 허락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 하셨느니라(21절):

이것은 출애굽 사건을 인용하는 것이다. 즉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볼 때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창조적으로 다시 구원해 내실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출애굽 때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에서 나오게 하실 것이라는 말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22절):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영적 원리의 핵심이다.

타락한 인간 본성의 문제와 마음의 고질적인 죄성은 우리 안에 있는 가장 큰 문제다.

마음이 변화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해결책은 소용이 없을 것이다

(『티칭 이사야』, 성서유니온, 234쪽).

 

묵상과 삶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이제 바벨론의 압제 아래 살아가던 그분의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에 착수하십니다. 물론 그것은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계획이 아니라, 그분의 백성들이 잡혀가는 순간부터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통 가운데 두신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케 하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명령을 지켰다면, 그들을 새롭게 하기 위한 포로 시기가 필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을 징계하시는 과정도 하나님의 인도 안에 포함되어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포로에서 풀려나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긴 여정에서도 하나님께서 계속 도와주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도움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주어집니다.

그분께 도움을 받는 길은 오직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은 감사하지만, 그분의 명령과 규례는 우리의 자유를 제한하는 구속처럼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는 것은 인정하더라도,

우리의 일상과 자유는 침해받고 싶지 않아 합니다.

태양이 뜨고 지는 것과 같은 자연법칙은 정확하게 지켜져야 하지만,

우리가 계획한 잠깐의 일탈은 그냥 넘어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런 삶 가운데는 평강이 다가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평강과 번영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만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그분의 인도에 맡길 때에야 비로소 그분의 다스림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삶의 공간이라도

우리가 스스로 다스리는 나라를 세우려 한다면, 거기서부터 평강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추구하며 평강을 누립시다.

 

삶으로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요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절대적인 분입니다.

따라서 그 누구도 그리고 그 무엇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거나 막을 수는 없습니다.

천지의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 아래에서만 움직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이 지금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사용해 바벨론을 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은 어느 누구도 방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것은 고레스 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요,

또한 이스라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신실한 남은 자들을 바벨론으로부터 해방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창조주이자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들은 복된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와 같은 사람들, 곧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끝까지 지키고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하나님의 백성된 자로서 이와 같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있나요?

아니면 여전히 그분을 불신하면서 세상의 다른 것들에서 보호와 인도를 찾으려고 하고 있나요?

 

하나님보다 큰 이는 없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을 찾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절대 신실하시다는 것을 믿고

그 안에서 은혜와 평화를 누리기 바랍니다.

 

묵상질문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목해야 할 그분의 성품은 무엇입니까?

바벨론을 떠나라는 명령에 덧붙여진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게 순종할 때 누리게 될 축복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에서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을 기대하며 그분의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모색하게 해주십시오.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삶의 모든 순간에 말씀에 민감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창조주이자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된 나의 삶을 지키고 인도하실 것임을 믿고 평화를 누리는 한편, 세상을 향해 좀 더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