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심판 너머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이사 12:1~6) (CBS)

colorprom 2015. 7. 25. 14:53

심판 너머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2015년 7월 25일 토요일


이사야 12:1~12:6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라 할 것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그 날에(1절): 선지자 이사야의 사역은 전기 사역과 후기 사역으로 나누어진다.

전기 사역은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한 아하스왕 때이고,

후기 사역은 앗수르가 유다를 침공했던 히스기야왕 때이다.

 

12장은 이사야의 전기 사역을 마무리하는 장으로,

백성들의 귀환이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귀환한 백성들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고 있다.

그날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갔던 자들이 돌아오게 될 날을 말한다(HOW주석 인용).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1절): 이스라엘을 벌하신 후 하나님의 진노는

자기 백성을 압제한 앗수르나 바벨론과 같은 나라들에게로 향할 것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1절): 여기에서 ‘’는 의인화된 국가, 곧 이스라엘을 말한다.

국가로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가져오실 것이 확실한 구원을 인하여 찬양할 것이다.

 

묵상과 삶

 

선지자 이사야는 역사를 살아가면서 임박한 심판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이 이후에 주어질 구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사야 선지자와 같은 이중적인 마음으로 역사를 살아가게 됩니다.

역사 속에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의인이라 할지라도 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심판 이후에 회복될 나라의 소망이 함께 주어집니다.

그 소망 때문에, 임박한 심판 앞에서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인들의 찬양은 심판에 대한 슬픔과 구원에 대한 기쁨을 함께 노래합니다.

이 두 가지 상반된 정서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서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됩니다.

구원의 노래는 고통스러운 경험 너머를 바라보는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능하지 않으셔서 죄로 타락해버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선하지 않아서 세상을 난폭하게 심판하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다만 세상이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떠나 죄에 치우쳐 타락했을 뿐이지요.

세상이 타락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온전한 인격체로 창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될 수는 없더라도 하나님을 닮은 완전한 인격체,

그래서 심지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야심을 품을 수도 있는 존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것은 인자하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완전한 생명을 누릴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겸손히 주님을 따르면, 전능하시며 선하신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삶으로

 

이사야는 하나님께 대한 송영으로 이스라엘과 각 나라들에게 주어진 징계와 회복의 말씀에 대한 대단원을

마무리합니다.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까지 돌아서지 않았던 하나님의 진노가 드디어 거두어지는 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포로로 잡혀 갔던 자들은

비로소 드러나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뻐하며 찬양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데,

이것이 이스라엘에게서만 그치지 않고 온 세계에 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찬양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러한 목적을 상실한 채 우상들을 찬양하며

그것들에게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우상들의 정체를 폭로하시는 한편,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을 향해 찬양하며 영광 돌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세상의 헛된 우상들을 분별함은 물론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시는 일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과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무한한 에너지원 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을 무엇을 뜻할까요?

신앙생활이란 무엇이며, 또 신앙생활의 유익은 무엇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앙생활이란 생명의 원천 즉 삶의 뿌리와 연결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편에서 의인은 종종 나무에 비교되곤 하는데

그 나무의 잎사귀가 푸르고 열매를 잘 맺는 것은 그 나무의 뿌리가 깊은 샘에 뻗어있기 때문이라고

노래합니다.(시1:3)
나무의 뿌리가 깊은 샘에 뻗어있으면 가뭄이 극심하여 도랑이 마르더라도 푸르름을 잃지 않겠지요.


하나님은 바로 그 샘물과도 같습니다. 그 샘물의 이름은 '구원의 샘물'이겠지요.

이샘은 마를 리 없습니다. 무한히 솟아오르는 생명의 원천(源泉)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은 다른 단어로도 표현될 수 있습니다.

기쁨, 평화, 행복, 부유함, 명예 등을 가리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언제나 그런 단어들의 의미 이상을 뜻합니다.

무한한 에너지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의 힘을 공급받는 것구원입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으셔서

우리가 활발하지 않을 때에도 평화롭지 않을 때에도,

울적할 때에도 슬플 때에도 불명예스러울 때에도

우리에게 구원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고 하나님께만 달려있는 것, 그것이 구원입니다.

구원이 우리에게 오는 통로는 믿음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믿으며 오늘 하루를 힘차게 지냅시다.

묵상질문

 

선지자가 주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절)

선지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5절)

'그 날’에 돌아온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과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기도

 

악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게 해주십시오.
고통 중에서도 주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하나님께 돌려야할 찬양과 영광이 우상들에게 쏟아지는 오늘날에 그 우상들을 분별하여 폭로하고

우리 가운데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일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시고 이끌어가시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