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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흩어진 자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리라 (이사 11:10~16) (CBS)

colorprom 2015. 7. 24. 14:03

흩어진 자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리라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이사야 11:10~11:16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그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치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리니

 

에브라임의 질투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들은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질투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그의 남아 있는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을 위하여 큰 길이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성경 길라잡이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10절): 새번역은 이 구절은 ‘만민의 깃발로 세워질 것이며’라고 번역한다.

이는 군영에서 펄럭이는 깃발로, 군사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한다.

깃발처럼 높이 들려 펄럭이게 될 이새의 뿌리에서 난 싹은

만백성을 불러 모으기 위해, 만백성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들려야만 한다.

 

다시 그의 손을 펴사(11절): 처음 손을 펴신 것은 출애굽에서였다.

따라서 두 번째로 손을 펴시는 것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귀환할 때라고 볼 수 있다.


기치를 세우시고 … 모으시리니(12절):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모으실 것이다.

이는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을 통한 모든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을 의미한다.


에브라임은 유다를 질투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13절) :

솔로몬 이후 분열되어 반목해왔던 이스라엘과 유다의 관계가 회복될 것을 의미한다.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날아 앉고(14절):

이 구절을 새번역은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을 공격하고’라고 번역한다.

 

남아 있는 백성 … 남은 자들(16절):

여기서 ‘남아 있다’라는 표현이 2회 사용되는데, 이는 이방의 포로가 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를 믿는 자들을 남겨두시며 보호하실 것을 나타낸다.

이들은 거기서 신앙을 지키며 약속의 성취를 대망하다가 결국 약속의 땅으로 귀환할 것이다.

 

묵상과 삶

 

이새의 뿌리에서 난 한 싹이 이루어갈 역사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죄 때문에 심판을 받아 열방 가운데 흩어졌던 백성들이, 그 흩어졌던 곳에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백성들을 모아 돌아오게 하는 이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입니다.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분열되었던 왕국이 통일되고, 흩어졌던 백성들이 돌아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게 될 것입니다.

회복될 나라의 역사는 기적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은 일입니다.

홍해와 요단강을 기적적으로 건넜을 때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기적적인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며, 새로운 나라가 건설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것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성실하고 탁월한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성경은 이를 교만이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성실성과 탁월성은 선하고 좋은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성실과 능력의 탁월성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아는 지혜를,

성경은 ‘겸손’이라고 말합니다.

 

겸손한 자야말로 진정으로 성실한 자이며, 탁월한 자입니다.

겸손으로 무장하지 않은 성실성과 탁월성은 우상숭배가 되기 쉽습니다.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우리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로만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셔야 하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다만 그 은혜에 힘입어 살며, 그 인도를 따라 행할 뿐입니다.

 

삶으로

 

이사야는 다시 한 번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곧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향한 진노의 손을 거두시고, 회복의 손을 펼치실 것을 예언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이것은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는 만민의 깃발이 되어 곳곳에 흩어졌던 남은 자들을 자신에게로 모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드시고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이 질투의 싸움을 그치고, 그들의 대적들이 모두 멸망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열방 가운데서 택한 자들도 함께 돌아오게 되는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뜻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입니다(마 1: 21).

그 뜻대로 예수님께서는 친히 십자가에서 대속의 제물이 되셨고,

그럼으로써 우리들에게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히 10:20).

따라서 이제 우리는 죄 가운데 종노릇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속한 그분의 백성이자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와 같은 은혜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게 되기까지 우리들 안에서 일하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의 사명은 이와 같은 예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되기까지 말입니다.

 

묵상질문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11절)

하나님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치를 세우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2절)

이사야가 선포한 회복의 메시지는 어떤 것인가요?

오늘날 우리 안에서 일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참여토록 하시는 예수님의 구원사역은 무엇일까요?

 

기도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알게 하시고 주님을 의지하게 해주십시오.
우리 힘을 자랑하는 교만을 버리게 하시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게 해주십시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함께 누리게 되기까지

여전히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하시고, 기꺼이 그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