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20]그날에 이루어질 평화의 나라 (이사야 11:1~9) (CBS)

colorprom 2015. 7. 23. 10:51

그날에 이루어질 평화의 나라 2015년 7월 23일 목요일


이사야 11:1~11:9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기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기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기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1절): 

이러한 표현은 다윗의 왕권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약속된 메시아가 이새의 후손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예언이다.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은 왕권을 가진 신분으로 온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줄기, 싹(1절): 여기서 ‘싹’과 ‘가지’는 메시아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는 앞서 10장에서 말한 앗수르의 삼림이 베어지고 그로 인해 황폐케 되는 상황과 대조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새로운 희망이 이미 움트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 희망은 다름 아닌 다윗의 자손, 곧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며,

그를 통해 마침내 평화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다.


(5절): 늘어지고 흘러내리는 옷을 띠로 단단히 여미는 것은 활동적인 행동을 준비할 때를 의미한다.


이리……표범……사자(6절): 과거에 이스라엘을 약탈하던 악랄한 강대국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나라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될 것이다(ESV 스터디바이블 참고).


평화의 나라(6~8절): 선지자는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진 나라의 모습을 그림을 그리듯 보여준다.

그 나라에는 경쟁과 폭력이 없다. 만물이 어우러져 함께 뛰논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샬롬이 이루어진 세상을 탁월한 언어로 묘사하고 있다.


내 거룩한 산(9절):

이 산은 시온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산으로부터 하나님의 율법이 흘러나와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된다.

하나님의 율법이 가득하게 된 결과는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9절):

진정한 평등과 평화의 나라가 실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리와 어린양이, 표범과 염소가, 어린 사자와 송아지 등이 함께 살 수 있는 낙원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의 완성은 결국 그리스도의 공의로운 통치(재판)로 인해 가능하다.


그날에 이루어질 평화의 나라 2015년 7월 23일 목요일

 

약속된 날이 이르면 이 세상에서는 존재한 일이 없었던 새로운 나라가 시작될 것입니다.

 

고대 근동의 제국들은 전쟁을 통해 건설되었습니다.

소수의 지배계층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고 부유한 삶이 주어졌지만,

대부분의 피지배 계층에게는 압제와 가난의 처절한 고통만이 남았습니다.

전쟁이 그쳐도 이런 나라에는 진정한 의미의 평화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제국이 지배를 확장하던 시기에, 선지자는 완전히 다른 나라의 이상을 선보입니다.

전쟁이 없고 죽고 죽이는 살육도 없습니다. 짐승들조차 평화롭게 살아갑니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법칙이 사라지고 공생과 공존의 원리가 꽃을 피웁니다.

선지자는 샬롬이라는 단어로 설명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림을 그리듯 묘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샬롬의 나라, 우리가 기다리며 기대하며, 살아가야 할 나라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그려내는 이런 나라를 사람들이 좋아할까요?

사자가 풀을 먹는 나라, 어린아이가 맹수를 끌고 다니는 나라를 정말 사람들이 원할까요?

사람들이 원하는 나라는 내 집값이 한 없이 올라가는 나라, 경제 규모가 더 커지는 나라,

끝없이 더 가질 수 있는 나라, 그래서 자신의 욕망을 한없이 추구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닐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그리스도인들만이라도 성경이 보여주는 샬롬의 나라를 기대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지배하고 빼앗는 구조가 허물어지고, 가난한 자들이 웃으며 노래할 수 있고,

모두가 평화롭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세상을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만이라도 그렇게 꿈꾸며 기다리며 살아간다면, 우리 세상이 지금과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연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나라를 기대하고 있을까요?

 

 삶으로

 

이사야는 이새의 자손에서 장차 한 왕이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런데 그 왕이 다름 아닌 메시아시자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왕들과 달리 말씀을 따라 공의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또한 당시의 재판관들과 달리 공의정직으로 그 백성들을 재판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에는 참된 평안과 안식이 충만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나라가 완전히 임하게 되면,

짐승과 짐승, 짐승과 사람 사이에 어떤 해함도 없는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지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왕들은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그들의 불순종은 결국 백성들은 죄의 길로 인도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계 아래 놓이게 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위해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왕으로 보내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고, 그 나라의 백성들은 참된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이러한 복을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나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대체 무엇인 문제인 걸까요?

 

아무쪼록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완성하실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지금 여기서 그 나라의 선취(先取)를 살고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공평으로 다스리시는 나라를 허락하십니다 2013년 12월 24일 화요일


그리스도는 공의로 이 땅을 다스리는 분입니다.

이새의 후손,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 어떤 왕보다도 완벽하게 공의로운 방식으로 이 땅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그를 통해 이루어지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낙원은 온전한 평화가 실현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나라는 강자가 약자를 집어삼키고, 부자가 가난한 자들을 이용하며,

권력가가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회가 아니라, 더불어 공평한 나눔을 실현하는 나라를 가리킵니다.

이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경외하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공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공의로운 법과 그 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실행력이 없다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공의로운 재판이 주어질 기회가 없어지고, 그들을 변호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의 나라의 가치는 ‘만민의 기치(깃발)’(10절)가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것이 단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국 곧 온 세상에 미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온 세상’의 안목이 필요합니다.

온 세상에 기독교를 전파한다는 기독교 제국주의적 의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은 온 세상에 공평과 평화를 이루어내는 복음이라는 해방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더 이상 경쟁이 불필요하고 억압이 사라지는 사회를 가능하게 합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인 교회가 정의를 먼저 실천하기 위해 현실 교회 공동체 내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동시에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해방의 평화를 섬김을 통해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그리스도의 나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즐거움과 기쁨이 되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공의로운 나라입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고 악과 악인을 향한 심판이 성실히 이행되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약육강식이 아니라 정의가 힘을 얻어 선을 이루고,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사람과 자연 사이에 절대적인 평화가 도래하는 나라입니다.

사자가 풀을 먹으며 어린 아이와 함께 노는 평화로운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완전한 안식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한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 실제 일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통치하시는 그 나라도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 나라는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왔으며, 앞으로 완전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백성인 우리는 그리스도의 나라를 간절하게 소망해야 합니다.

비록 그 나라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도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나라의 완전한 도래를 기다리며 적극적으로 그 나라에 맞추어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정의와 평화와 안식과 기쁨이 가득한 그 나라에 걸맞은 우리의 삶이 필요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삶을 순종하는 삶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나라가 임한다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이사야는 놀라운 환상을 봅니다.

선지자는 상상 밖의 방식으로 이 땅에 오실 메시야의 존재를 일깨워줍니다.

메시야는 이상적인 통치자로서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실 것입니다.(사11:2)

오실 메시야는 세상의 임금과 달리 가난한 자, 힘없는 자, 겸손한 자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과 은혜로 충만한 새로운 나라의 통치자입니다.


이사야평화로운 왕국을 이루실 메시야를 노래합니다.

그의 왕국은 '이리가 어린 양과, 표범이 어린 염소와, 어린 사자와 어린 아이가

상대방을 해치지 않고 함께 사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선지자가 본 환상은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시도때도 없이 전쟁의 공포와 환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녕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참으로 담대한 환상, 참으로 담대한 소망입니다.

이 담대한 환상, 소망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한 마디로 이사야가 본 환상은 잃어버린 낙원이 회복되는 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화의 나라는 인간의 영역뿐 아니라, 자연세계까지 확장됩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사11:9)

과연 어느 누가 이 위대한 하나님의 꿈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주님, 이 대림절에 평화의 임금, 평화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소서.

하나님의 샬롬을 살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이새의 줄기에서 난 싹의 통치는 어떤 단어로 설명되고 있나요?(5절)


그 날에는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7절). 이 구절은 어떤 세상을 보여주고 있나요?


예수님께서 회복시키고 완성시킬 하나님 나라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지금 여기서 완전한 하나님 나라의 선취(先取)를 살고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리스도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메시아인 그리스도의 판결이 어떠하기에, 그 재판에 의해 새로운 나라가 구현될까요?


- 이새의 싹에서 시작된 나라는 어디에까지 미칠까요?


기도

 

우리가 공평과 정의가 펼쳐지는 나라를 기대하며 기다리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능력을 주셔서 샬롬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왕으로 오셔서 우리를 저주와 멸망의 나라에서 참된 평화와 기쁨의 나라로 옮겨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그 나라의 완전한 모습을 꿈꾸며 지금 여기서 그 나라의 선취(先取)를 살고 누릴 수 있게 해주세요.


- 이 땅에서 공의로운 재판과 정치가 실행되게 하소서.
-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먼저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나 자신과 우리 공동체와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