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

[97]분명한 죽음 (마태 27:57~66) (CBS)

colorprom 2015. 6. 27. 17:44

분명한 죽음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마태복음 27:57~27:66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성경 길라잡이 

 

세마포(59절):

고운 아마포로 제사장 의복 등 최고급 옷감이나 시신 싸는 천으로 사용하였다.

요셉은 예수님을 왕에 준할 정도의 장례식으로 예우하였다.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60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요셉이라는 제자가 예수님의 시체를 수습한다.

사람들의 시선은 차지하고라도, 이 일 자체로 그의 희생은 엄청난 것이다.

지반이 안정적이지 못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보통 무덤을 바위를 파서 만드는데,

자연히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했다.

유대인들에게 십자가형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겨졌는데,

귀한 새 무덤을 그러한 예수님께 내드린 것이다.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62절):

준비일은 안식일 전날 금요일을 가리키며, 준비일 다음날은 토요일, 즉 안식일을 가리킨다.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빌라도를 찾아갔다면 그것은 명백한 율법 위반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빌라도가 그 무덤을 확보하도록 보장받기 위해 그들 자신의 율법도 기꺼이 위반할 마음이었다.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64절):

‘전’이라 함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말하고,

‘후’라고 함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말한다.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65절):

예수님의 죽음이 사실임을 알려주는 장치가 역설적이게 유대 지도자들에게서 만들어진다.

 

분명한 죽음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십자가형을 받은 죄수의 시신은 죽음이 확인되어야만 십자가에서 내려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리라고 가르치신 것을 기억하는 바리새인들의 고발로 무덤은 봉인되었고,

경비병들이 그 앞을 굳게 지킵니다. 이런 기록들은 하나같이 예수님의 죽음을 확증합니다.

 

그런 절망의 순간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 한 수고와 헌신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나무에 달려 죽은 시신을 수습하고,

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판 새 무덤을 죄인의 무덤으로 바쳤습니다.

요셉은 유대사회에서 배척당할 수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큰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마다하지 않고 동행했습니다.

그 십자가의 길은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걸어야 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가진 소망의 본질은 신앙의 위기 앞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면 살아왔는지, 살고 있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참된 신앙은 위기 가운데 자기를 부인하고 도리어 헌신하는 삶으로 나타나지만,

거짓 믿음은 그러한 현실을 비관하며 그 상황에 순응하기로 선택을 내립니다.

비가 오고 창수가 났을 때 비로소

우리가 반석위에 집을 지었는지, 모래 위에 집을 지었는지 알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봅시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걸음은 예수님을 따라나서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고난에 맞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헌신하며, 끝내 인내하며 그분과 동행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홀로 걷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한 증인들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난 뒤,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합니다. 당시 십자가형으로 처형된 죄수는 그 시체를 땅 위에 방치하거나 공동묘지에 던지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이기도 했던 터라 예수님의 시체를 그렇게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다 특별한 예우와 함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한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에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는데,

그것은 평소 예수님께서 다시 부활할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을 어기면서까지 예수님의 무덤을 막고 지키게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셨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속임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가령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잠시 기절했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이라면 우리의 죄와 구원의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물론이거니와 당시 동시대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죽으심을 증언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이 증언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말이 아니라 십자가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증언이 보다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금요일 오후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려죽으시고,

금요일 저녁 안식일 전까지 장사를 치르기 위해 아리마대 사람 부자 요셉은 자신의 무덤을 헌신하였습니다. 그리고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받은 요셉은 같은 산헤드린 공회원 니고데모의 도움으로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왕의 장례식에 버금가는 장례로 예수님의 죽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러나 율법을 그토록 엄격히 지키는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완전범죄를 위하여 안식일을 지키는 율법 위반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흘 후 부활사건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로 무덤의 문을 굳게 닫고,

성전 수비대들에게 무덤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부활의 소망을 알아도 믿지 않는 자들은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묵상질문

 

-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지킨 이유는 무엇입니까?

-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 나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증언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이사야 53장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
+ 위기의 순간에 결단할 수 있는 신앙의 기초를 잘 쌓아가는 청년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사 53 장


1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