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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주님과 동행하는 걸음 (마태 28:1~10) (CBS)

colorprom 2015. 6. 29. 13:15

주님과 동행하는 걸음 2015년 6월 29일 월요일


마태복음 28:1~28:10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성경 길라잡이 

 

다른 마리아(1절): 마가복음은 살로메(16:1)를, 누가복음은 요안나(24:10)를 추가한다.


큰 지진이 나며(2절):

정확한 의미는 ‘지진이 났었으며’이다.

이 지진은 여인들이 실제로 무덤에 도착하기 전에 발생했을 것이다.

 

무서워하지 말라(5절):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에게 천사들과 예수님께서 공통적으로 여인들을 위로했던 인사말이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시신이 사라져서 놀라고 당황한 여인들의 모습을 반증해준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여인들의 모습이 두려움에서 기쁨으로 바뀌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평안하냐(9절):

원 뜻은 ‘기뻐하다’로, 유대인들의 일상적인 인사말인 ‘샬롬’(평안)의 헬라어 표기이다.

이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세상의 어떤 물리적 힘으로도 훼손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9절):

이는 예수님께서 육체적으로 부활하셨음을 확증해준다.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7절, 10절):

갈릴리는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변방이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사역하시던 주된 무대다.

또한 부활하신 이후에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만나시고 사역을 위임하시는 중요한 지역이다.


내 형제들에게(10절):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버리고 흩어졌던 제자들을 가리켜

‘나쁜 놈들’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형제들이라고 부르신다.

그러한 용서와 용납으로부터 이제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그분의 일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걸음 2015년 6월 29일 월요일

 

안식 후 첫날, 주일 새벽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장면이나 상황은 자세히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빈 무덤과 천사의 말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시며, 자신의 부활을 확증하십니다.

무엇보다 갈릴리가 반복해서 언급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시고, 증명하셨던 곳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분과 같은 분이심을 말해주는 증거가 갈릴리를 언급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다시금 갈릴리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마주하고, 동행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장소가 바로 갈릴리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삶의 여러 곳에 기다리고 계시며, 성도들을 만나주십니다. 그곳이 갈릴리 입니다.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두려움을 물리치시고 평화를 가져다 주십니다. 우리들은 주님을 만남으로써 천국 복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그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고, 증언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가정과 교회, 학교와 직장, 그리고 사업장은 우리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동행하는 장소입니다.

동시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증명해야 할 장소입니다.

 

분주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삶의 목표와 사명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에 주님을 만난 갈릴리를 기억하고,

그곳에서부터 주님과 동행하는 걸음을 다시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안식일 후 첫날의 새벽 일찍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묻히신 무덤으로 갔습니다.

이는 그들의 장례절차에 따라 예수님의 시신에 기름을 바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무덤의 문이 이미 열려 있었고,

그 곳을 지키고 있어야 할 경비병 대신 천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합니다.

이에 그들은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지만, 그보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이 너무 기뻐

다른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려갑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런 그들을 만나주시며 참된 평안을 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곧 그것은 우리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과 소망이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한편으론 지금의 삶이 끝나는 것 때문에, 다른 한편으론 죽음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헛된 방법들로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 인류가 건설한 문명입니다.

따라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과 소망을 지닌 우리가

오늘날 세상에 참된 소망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서 나를 보리라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예수님의 무덤가를 찾았던 여인들에게 천사는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음과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라고 제자들에게 전하라 합니다.(마28:7)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굳이 갈릴리로 오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갈릴리는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었던 곳이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배와 그물을 던져두고 주를 따르던 곳이 갈릴리입니다.

더 이상 세리로 살지 않고 주를 따르기로 작정했던 곳이 갈릴리입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며 이전까지 살아왔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이 "나도 하나님의 자녀이구나, 하나님나라의 식구구나"하며 감격하던 곳이 갈릴리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나라의 소망을 품던 땅이 갈릴리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자리로 제자들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뵈올 수 있습니다.


우리도 각자에게 갈릴리가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갈릴리란 어떤 특정장소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했던 시간들, 예수님을 만났던 감격들, 주의 일을 하면서 경험한 은혜들이

우리들의 갈릴리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우리들을 초청하시고 계십니다.

빈 무덤가와 같은 낙심과 원망의 자리가 아니라 여러분의 갈릴리로 가십시오!

주께서 그 첫사랑의 자리에서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2~4)


마태복음의 마지막 장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속받은 자들을 살리시기 위해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부활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제자들은 절망에서 회복되어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다시 사시어 부활하셨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의 증언에서부터 증명됩니다.

예수를 따르던 여인들이 예수의 무덤을 보려고 무덤에 당도했을 때 예수의 시신은 보이지 않았고

하나님의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알려 주었습니다.

천사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을 맨 처음 목격한 증인이었으며, 그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습니다.(마28:2-7)


부활하신 예수를 목격한 것은 천사 뿐만이 아닙니다.

천사의 부활증언을 들은 여인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에게 증언하였습니다.(마28:8)


여인들 뿐 아니라 제자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바울고린도전서에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인이 참으로 많다고 말하였습니다.(고전15:5-8)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갑니다.

추상적인 관념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입으로 부르며 고백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안에서 살아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힘이요 내 생명이 됩니다.

세상의 그 어떤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부활을 증거하여 내 안의 살아계신 예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예수님께서 여인들에게 평안하냐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부활하신 주님께서 갈릴리로 가시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요?

- 나에게 부활하신 주님과 만나고 동행을 시작하는 갈릴리는 어디입니까?

- 나는 영생과 몸의 부활을 믿나요? 이것은 오늘날 내게 어떤 삶을 요구하나요?

 

기도

 

+ 교회 공동체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발견하게 해주십시오.

+ 갈릴리로 가기 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나를 붙들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