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 토요일
내가 지금 죽으면 안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이유가 열 가지는 될까?
열 가지라 치고 한 가지 한 가지 곰곰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지금 죽어서는 안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 들으면 섭섭할지 몰라도 죽겠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인데 '죽겠다고, 안 죽겠다고' 하는 게 어리석은 것 같아 그렇습니다.
죽어도 좋고요.
살아도 좋고요.
잘 살다 잘 죽으면 또 좋고요.
메르스 때문인지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