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친구의 글이 고맙고 반갑다.

colorprom 2015. 6. 3. 13:30

2015년 6월 3일, 수요일

 

[신우회, 강호철님]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불같이 화를낼때 "딴사람 같다"라고 말합니다

혹은 오래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보면 "딴 사람 같다"라고 말합니다

 

만일 한 인물의 진정한 모습을 알기 원한다면

최악의 상태에 놓인 그를 문제 삼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악의 상태에서 그가 행하는 면면은 그의 진짜가 아닐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최상의 상태에 있는 그를 진정한 그 사람으로 여기십시요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평가 하실때 언제나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늘 우리에게서 어두운 면이 아닌 밝은 면을 먼저 보십니다

 

예수님께서 죄를 가벼이 여기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죄는 언제나 끔직한 것이지만 죄인 만큼은 예외 입니다
그분께 죄인은 진정한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는 속박이고 폭정이며 광기입니다

 

예수님께 한사람이 진정한 인간이 되는때는 그 죄의 폭정이 분쇄 되는 때입니다 .

돌아온 탕자가 "아버지,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이기적이고 쓸모없는 자입니다"라고 고백 할 때

그 자신의 눈으로 보면 최악인 그때가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면 최상의 시점 입니다


-조지 모리슨의 "아침의 날개"에서 옮겼습니다 -

 

[김의영씨]

 

여기서 이런 글을 수십 개를 볼 수 있다면.
그래서 시간을 이겨낼 수 있다면.
오늘을 살면서 내일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을 살 수 밖에 없고, 오는 내일을 막을 수 없는 그런 오늘이 아닌

우리의 오늘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나 여기 있다고.
나 이렇게 산다고.
나 조금  아프다고.
나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다고.


......


이런 저런 글로 너와 내가 서로 곁에 있었음을 느끼며 살고 싶다.

몇 분만에 끄적이는 걸 글이라 할 수도 없고 시(詩)라니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그저 소통이고 싶고, 작은 사랑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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