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떠나 하나님 앞에 서라 2015년 4월 30일 목요일
마태복음 14:22~14:36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성경 길라잡이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23절):
기도는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시는 시간이다.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는 이적을 행하신 후 서둘러 기도할 장소를 찾으셨다.
제자들은 수천 명의 사람을 먹이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 현장에 계속 머물 수 없었다.
주님께서 서둘러 사람들을 흩어버리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길로 나아갈 수 있으셨던 비결은 바로 이와 같은 태도에 있었다.
대중을 떠나 하나님 앞에 서라 2015년 4월 30일 목요일
주님께서 들판에 계신다는 소식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빈손이었던 그들을 곧 굶주림이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이 먹고 남을 음식을 베풀어주셨고,
사람들의 마음은 새로운 기대와 열기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서둘러 다른 곳으로 보내신 후 자신도 조용히 기도의 자리로 옮겨가셨습니다.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먹을 것을 주셨으나,
그들이 보이는 과도한 기대와 흥분에는 반응하지 않으셨습니다.
서둘러 떠나셨고, 제자들도 그 자리에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칭찬과 과도한 기대가 뜨거운 추종의 열기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대감과 열기로 하나님 나라가 오는 것이 아님을 아시기에
주께서는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사람들의 주목과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주목과 칭찬을 받아본 뒤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와 같은 삶을 경계하셨습니다.
대중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므로, 인기에 연연하여 대중들이 바라는 대로 한다면
결코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대중들이 바라는 대로 하시지 않고,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여쭈고 또 이어서 행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운데도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조용한 기도의 처소로 이어져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고난과 실패에서 벗어나려면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본문에는 갈릴리 '바다'라고 표현했지만 갈릴리는 실제 남북 20Km, 동서 12Km의 호수 정도의 크기인데,
이곳에서 풍랑이 크게 일어나는 것은 예외적인 일이랍니다.
그런데 그렇게 예외적으로 풍랑이 심하게 일어난 때 예수님이 배를 타고 있는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마14:27)
이제 본문은 베드로의 성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 가지 사건을 전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물 위로 걷게 해달라고 청한 겁니다.
"오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걷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다, 물에 빠지게 됩니다.
베드로가 소리를 지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예수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잡아주셨습니다.(마14:30-31)
참 흥미롭습니다. 베드로는 유능한 어부입니다. 수영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그런 베드로가 물에 빠져 죽게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께 살려달라 소리쳐서 살아났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성경 여러 곳에서 실수 투성이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다시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구해주시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께 도움을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수 투성이의 베드로가 우리의 '믿음의 본'입니다.
실수할 만큼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며, 실수할수록 더욱 굳어진다는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 어려움과 좌절 가운데 있을 때에 다시 일어날 믿음을 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 기독교 회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설교자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 예배와 삶에서 나는 누구를 가장 의식하고 있습니까?
기도
+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는 참된 영성을 배우게 해주십시오.
+ 자신과 사람들의 욕심을 하나님의 뜻인 양 포장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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