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결함을 추구하라 2015년 5월 2일 토요일
마태복음 15:10~15:2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1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모세의 계명이 가지는 참 의미를 놓치고 있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를 더럽히지 않는다.
우리를 더럽히는 것은 우리 속에 있는 탐욕과 음란함이며, 이와 같은 것이 우리 입을 통해 표현된다.
그러므로 신자가 참으로 정결하게 해야 할 것은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들은 의식적 정결함이 아니라, 내적 정결함을 요구하고 있다.
정결함에 대한 규례들은 의와 긍휼과 언약 안에서 주시는 사랑 가운데서만 의미가 있다.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13절):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심은 수많은 규례들은 하나님께서 뽑아내실 것이다.
신자는 이와 같은 것에 구속받을 이유가 없다.
인간들이 만든 규례들은 우리의 양심을 구속하지 못한다.
신자는 이와 같은 것을 순종하지 않을 양심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
마음의 정결함을 추구하라 2015년 5월 2일 토요일
거짓 종교는 화려한 의식과 체계적인 질서로 탐욕을 숨기려 하고, 사람들은 종종 여기에 현혹되곤 합니다.
그러나 참 신앙은 언제나 사람의 속사람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속사람의 참된 변화가 없다면 하나님의 은혜도 진실한 믿음도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현대 기독교가 ‘변화 없는 종교’가 되었다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은혜는 있으나 변화는 없다는 말입니다. 정직히 말하자면, 변화 없는 은혜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은혜는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어쩌면 우리도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말씀으로 정결하게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일을 경험하면서 변화되지 않을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이 화려한 외면을 추구하며 자기 속사람을 돌보지 않으면, 죄가 이 틈을 타게 됩니다.
지도자들의 삶 속에서 죄의 흔적들이 발견되면 교회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의 신앙의 모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지도자가 화려한 외면에 현혹되어 탐욕과 음란의 종이 되어버린 것이 드러난다면,
교회는 이 죄를 처리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유명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다는 이유로 죄를 적당히 덮어두려 하면 안 됩니다.
겉으로 드러난 영향력이나 종교적 외면이 죄를 가려주지 못합니다.
죄는 죄로 취급되어야 하며, 제거되어야만 합니다.
죄와 싸움으로써 우리의 속사람이 정결하게 되어야만
우리의 신앙이 의미 있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묵상질문
-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나요?(14절)
- 우리 마음속에 있어 우리를 더럽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19절)
기도
+ 우리가 화려한 외면에 현혹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지켜주십시오.
+ 이 땅의 교회가 정결한 마음을 추구하는 참 신앙을 회복하게 인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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