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믿지 못하는 자들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마태복음 13:53~13:58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성경 길라잡이
고향으로 돌아가사(54절):
예수님께서 나사렛으로의 귀향하신 일은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시고(8장 28~34절)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되돌아오신 후의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서 나사렛까지 수고로운 걸음을 하셨지만,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조롱하며 거부했다.
이는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55절):
‘목수의 아들’이라는 말은 예수가 보잘것없고 하찮은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롱하려고 하는 말이었다.
묵상과 삶
예수님의 가르침은 나사렛에서도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탁월했습니다. 능력과 권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을 본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오히려 초라한 목수의 아들일 뿐이라며 조롱했습니다.
지혜와 능력이 그분께 있다는 것을 보고 들었지만,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평범한 목수의 아들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다고 사람들이 믿게 될까요? 아닙니다.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을 듣고, 보고 싶은 것을 보며, 믿고 싶은 것을 믿을 뿐입니다.
우리가 나사렛의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으며,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고 확신하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기적입니다.
사람이 가진 본성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성적 판단력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에 의존합니다.
종종 잘못을 행하며 거짓에 속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성적 판단력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복음의 능력을 직접 보고서도 부정합니다.
자신이 한 경험과 그 경험이 형성한 인식의 틀을 벗어버리지 못한 채 진리를 판단하고 거부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일을 믿는 것은 은혜이며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우리의 마음을 둘러싸고 있는 견고한 인식의 틀이 깨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 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하며, 날마다 새로운 기적이 필요합니다.
묵상질문
- 예수님께서 고향의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54절)
-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행하셨습니까?(58절)
기도
+ 우리가 나사렛의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순종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우리 가족과 친구에게 은혜를 주셔서 구원을 얻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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