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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 (마태 14:13~21)(CBS)

colorprom 2015. 4. 29. 14:38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마태복음 14:13~14:21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5 개와 물고기 2 마리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5 개와 물고기 2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12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5,000 명이나 되었더라

 

성경 길라잡이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14절):

백성들이 따르던 선지자 요한이 죽었다.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발하던 선지자의 죽음은 백성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요한이 죽은 후 예수님께서는 들판으로 향하셨고, 백성들도 예수님을 따라 들판으로 향했다.

큰 무리가 광야에서 길을 정하지 못한 채 서성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한결같다.

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백성을 사랑하는 왕의 마음이다.

 

묵상과 삶

 

예수님께서는 사람들 앞에서 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이적은 주님의 신성을 보여주는 표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이적으로 그분의 신성을 보여주실 때 발견되는 그분의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신성의 극치가 바로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길을 잃은 자들, 병든 자들, 굶주린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치료해주고 배불리 먹여주고자 하시는 마음, 그것이 신성의 본질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이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치이고 깨진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회복될 수 있도록 섬기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서 죄로 철저히 망가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시는 은혜로운 역사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이고, 그 형상은 어떻게 표현될까요?

하나님의 형상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불쌍히 여기시는 그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져 나옵니다.

성경은 그것을 ‘헤세드’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이는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나누어 받습니다.

 

세상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 고통스러운 일을 당해 울고 있는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보고 있나요? 교회는 반드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묵상질문

 

- 예수님께서 들판으로 가신 이유는 무엇일까요?(13절)

- 예수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17절)

 

기도

 

+ 주님의 제자인 우리가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은혜를 내려주십시오.
+ 슬픔과 절망 속에서 고통을 겪는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