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리쌀에 현미, 흑미, 차조, 검은콩 등등을 조금씩 섞어
직접 믹서기에 갈아서 만든 잡곡가루를 넣은,
맛과 식감은 좀 거칠지만 건강에 좋고 씹을 수록 구수한 보리잡곡식빵..!!
최근에 발효빵 만들 때마다 발효가 잘 안되서
이번에는 1차 발효부터 무지 신경써서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재료
(옥수수식빵틀 1개 + 미니식빵틀 2개 분량)
강력분 360g, 보리잡곡가루 90g, 물 230g, 달걀 1개, 분유 12g, 이스트 8g, 설탕 20g, 소금 8g,
카놀라유 1t
*달걀은 미리 꺼내 냉기를 없애 준비해요~
*달걀은 반죽에 넣기 전에 잘 풀어 1/4t를 덜어내 우유 1/2t를 섞어 달걀우유물을 만들어 둬요~
*옥수수식빵틀 1개 분량으로 하려면 각 재료를 2/3로 줄여서 만들면되요~
오일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하다가
재료들이 고루 섞이고 한덩어리로 뭉치면 오일을 넣고 글루텐이 형성될 때까지 치대요.
전 제빵기의 반죽 코스를 이용했는데요,
제빵기 반죽은 전문 반죽기보다 반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죽 코스가 한번 끝나고 한번 더 돌려줬어요.
그리고 반죽하기 전에 강력분, 보리잡곡가루, 물, 달걀, 분유만 넣고
반죽 코스를 살짝 돌려서 반죽을 한 다음,
젖은 면보를 덮고 1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남은 재료를 하나씩 넣으면서 반죽했어요.
이렇게하면 가루류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서 반죽이 더 잘된다고 하더라구요~
글루텐이 형성된 반죽이 완성되면 둥글게 모양 잡아서
볼에 담고 따뜻한 곳에서 2.5배 이상 부풀 때까지 약 40분간 1차 발효를 해요.
1차 발효가 끝나면 200g씩 세 덩어리를 분할 한 후,
남은 반죽을 2개(90g)로 분할해요.
분할한 반죽은 둥글리기 후 그대로 비닐을 덮고 10~15분간 중간발효.
중간발효할 동안 팬 내부에 오일 발라두세요~
200g씩 분할한 반죽은 타원형으로 밀어 삼절접기를 한 후,
단단하게 돌돌 말아서 꼬집꼬집~
단단하게 말지 않으면 공기가 들어가서 식빵 단면에 구멍이 뽕!!
꼬집꼬집한 부분이 바닥 정가운데로 가도록 팬에 넣고
모서리가 직각으로 잘 나오도록 반죽의 윗면을 손등으로 꾹꾹 눌러줘요.
작은 반죽은 타원형으로 밀어준 후 그대로 돌돌 말아 원루프로 성형해 꼬집꼬집 하고
미니식빵틀에 담고 마찬가지로 윗면을 꾹꾹 눌러요.
요렇게 팬닝해서 따뜻한 곳에서 2차 발효.
반죽이 틀 높이보다 0.5~1cm 더 높게 올라오면 2차 발효 끝.
2차 발효가 끝나면 미리 만들어 둔 달걀우유물을 윗면에 고루 바르고,
180~190도 오븐에서 25분간 구워요.
오~~ 드디어 발효에 오븐팽창까지 제대로 된 식빵이 나왔어요!!
역시, 빵은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만드냐에 따라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아요.
빵 좀 만들어 봤다고 그 동안 빵을 너무 쉽게 생각한 듯..
이게 얼마만에 보는 빠방한 식빵인지. 감격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
저 탱글탱글한 빵껍질!!
달걀우유물을 발라줘서 색도 잘 나오고 오일 안발라도 윤기가 자르르르~
전 개인적으로 식빵 속살보다 빵껍질을 더 좋아하는데
오늘 빵은 다른 때보다 빵껍질이 훨씬 더 쫄깃쫄깃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ㅎㅎ
그런데 상대적으로 옆색이 조금 연하게 나왔어요.
윗색이 진해서 25분 굽고 그냥 꺼냈는데 호일을 덮고 좀 더 구워줄걸 그랬나?
다음 번에 옆색도 좀 더 신경써서 구워야지!
깜찍한 미니식빵도 빠방하게 잘 구워졌죠?
반죽 속에 기포가 들어가서 부풀어오른게 살짝 흠이지만 저것도 나름 귀엽지 않나요?
언니도 저게 귀엽다며 보자마자 자기꺼라고 찜을 했답니다..ㅎㅎ
미니식빵의 크기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손에 올려놓고 한 컷~
무지 작은 편에 속하는 제 손바닥 위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아담한 크기의 식빵이에요.
하나 손에 들고 뜯어먹기 딱 좋은 크기라고나 할까?
쫄깃쫄깃한 껍질 속에 보드라운 빵결을 품고있는 보리잡곡식빵!! 365일 먹는 잡곡밥의 재료들인 보리를 비롯한 갖가지 곡물을 그대로 갈아서 넣은거라 잡곡밥의 구수한 향과 맛이 식빵 속에 그대로~ 거기에 설탕과 오일의 양을 최대한으로 줄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백밀가루나 유지류에 대한 부담을 줄여 밥 대신 먹어도 좋은 건강빵이구요, 씹을 수록 구수하고 뒷맛이 깔끔해 자꾸만 손이가는 빵이에요. 사실, 방금 점심으로 토마토랑 우유랑 같이 갈아서 요 빵이랑 같이 맛나게 먹고 왔는데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또 먹고 싶어서 못참겠다는..
안되겠어요. 전 이만 또 빵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당!! 휘리릭~~
보리잡곡식빵 만들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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