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역할-‘온전한 순종’ 2013년 4월 17일 수요일
레위기 8:1~8: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함께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숫양 두 마리와 무교병 한 광주리를 가지고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하고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속죄제의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또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가져다가 모세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송아지 곧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영 밖에서 불살랐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성경 길라잡이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2절):
이는 전체 공동체를 대표한 각 지파 장로들이 회막 앞에 모이고
남은 회중들은 그들 위에 운집해 있는 그림을 연상시킨다.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4절):
모세는 제사장 위임식의 모든 과정을 정확하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실천하였다.
이러한 확언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이는 여호와의 명령에 대한 복종이 이 위임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말해준다.
우림과 둠밈(8절): 이 단어들의 의미는 논쟁거리이다.
‘저주’와 ‘완전’을 의미하거나 ‘교훈’과 ‘진리’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제안은 ‘빛’과 ‘완전’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관유를 가져다가……거룩하게 하고(10절):
‘기름부음’은 구별됨, 즉 하나님을 위한 특별한 목적을 위해 봉헌됨을 상징한다.
묵상과 삶
출애굽기 후반의 성막에 대한 이야기와 레위기 1장부터 7장까지의 제사법에 대한 이야기 이후
본문에서는 드디어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위임하는 의식이 거행됩니다.
이를 위해 모세는 먼저 그들을 깨끗이 씻기고
아론에게 아름답고 영화로운 옷과 장신구들로 이루어진 대제사장 의복을 입힙니다.
또한 관유로 아론과 모든 성막 및 제사 기물들을 거룩하게 구별합니다.
그런 다음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한 속죄제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과 제사법에 대해 자세하게 명령하셨듯이,
이제 제사장의 위임에 대해서도 자세한 명령을 주십니다.
그리고 모세는 그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한 치의 어김도 없이 그대로 준행합니다.
제사장을 세우는 일은 이스라엘에게 있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재하는, 곧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 축복을 매개하는 한편,
백성의 죄를 막고 회개와 감사를 올려드림으로써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준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제사장의 중재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심으로써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케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 축복을 매개하는 한편,
하나님을 향한 세상의 죄를 막고 감사와 회개를 올려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우리의 온전한 순종뿐입니다.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예수님의 보혈이 참된 의와 진리, 죄사함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라는 표현(또는 그와 비슷한 표현)은 몇 번이나 등장합니까?
- 이토록 자주 이 표현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한 첫 번째 제사는 무엇이었습니까?
-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 세상을 중재하는,
나아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참된 의와 진리, 죄사함으로 자리하게 하는
제사장의 역할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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