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히 다른 사람들과 나누십시오 2013년 4월 15일 월요일
레위기 7:1~7:21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번제물을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 기름을 모두 드리되
곧 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고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것이니 이는 속건제니라
제사장인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라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니라
속죄제와 속건제는 규례가 같으니 그 제물은 속죄하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사람을 위하여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가질 것이며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냄비에나 철판에서 만든 소제물은 모두 그 드린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소제물은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모두 아론의 모든 자손이 균등하게 분배할 것이니라
여호와께 드릴 화목제물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만일 그것을 감사함으로 드리려면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제물과 함께 드리고
또 유교병을 화목제의 감사제물과 함께 그 예물로 드리되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돌릴지니라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그러나 그의 예물의 제물이 서원이나 자원하는 것이면 그 제물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그 제물의 고기가 셋째 날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만일 그 화목제물의 고기를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제사는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드린 자에게도 예물답게 되지 못하고 도리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며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죄를 짊어지리라
그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사를 것이라 그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것이니
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무슨 물건을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성경 길라잡이
속죄제와 속건제는 규례가 같으니(7절):
속죄제와 속건제는 화제로 드린다는 점에서 규례가 비슷하다.
속건제의 제물은 제사장의 몫으로 돌아갔다.
반드시 지정된 곳에서 먹어야 했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15절):
감사제로 드리는 화목제물은 당일에 그 고기를 모두 먹어야 했다.
이에 비해 서원제나 자원제(또는 낙헌제)로 드리는 화목제물은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었다.
몸이 부정한 자가……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요(20절):
규례를 범하여 부정하게 된 자가 화목제물을 먹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경고의 말씀이다.
묵상과 삶
오늘 본문은 속건제를 다룬 부분(1~10절)과 화목제를 다룬 부분(11~21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건제에 대한 규례에서 5장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은 제사장의 몫에 관한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동물의 가죽과 익힌 소제물은 제사장에게 돌리고,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은 제사장의 가문이 골고루 분배했습니다.
화목제 규례에서도 나눔이 강조됩니다.
고기를 화목제의 종류에 따라 최대 3일 이상을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아마도 가난한 자들이나 이웃과 함께 먹으라는 의미가 들어 있을 것입니다.
나눔은 예배에서도 본질적인 측면에 속합니다.
제사의 종류와 관계없이 사실상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제사장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제사(예배)에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나눔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우리의 예배를 받기만을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에는 예배에 참여하는 자들이 누릴 몫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곧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누릴 풍성한 삶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나눔은 확장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물로 드린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간으로 명시된 이틀은
고기를 해소하기에는 짧은 시간입니다.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화목제의 성격으로 볼 때
아마도 그 제물을 친지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더불어 빠른 시간 안에 나누어 먹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눔이 신속할수록 기쁨이 배가되는 법입니다.
제물이 공동체의 먹거리가 되어 나눠지는 것은
하나님과 공동체의 화목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나눔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나눔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앞뒤를 계산하지 않고 신속하게 나누고 함께 즐기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따라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묵상질문
- 속건제에서 제사장에게 돌아가는 몫은 어떤 것입니까?
- 화목제로 드릴 때 감사제로 드린 제물과 서원제나 자원제로 드린 제물은 각각 어떻게 처리됩니까?
기도
+ 하나님께 드림과 이웃과의 나눔이 조화를 잘 이루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십시오.
+ 나눔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 [레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제사장의 역할-‘온전한 순종’ (레위 8:1~17) (CBS) (0) | 2015.04.11 |
---|---|
[10]허락되지 않은 것과 보호해야 할 것 (레위 7:22~38) (CBS) (0) | 2015.04.11 |
[8]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 (레위 6:14~30) (CBS) (0) | 2013.04.18 |
[7]하나님의 임재는 항상 필요합니다 (레위 6:1~13) (CBS) (0) | 2013.04.12 |
[6]불충분한 행위를 항상 보충하십시오 (레위 5:1~19) (CBS) (0) | 2013.04.11 |